"친정에 다녀오고 나면.." 60대 딸들이 말 못 하는 속마음 1위

친정에 다녀오는 길이 예전만큼 가볍지 않다는 60대 딸들이 있습니다. 반가운 마음과 무거운 마음이 같이 오기 때문입니다.누구에게 털어놓기도 애매한 감정이라 혼자 삭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언급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부모가 늙어 가는 속도가 보입니다

몇 달 만에 가면 걸음이나 목소리가 달라진 것이 바로 느껴집니다. 매일 보는 사람은 모르는 변화가 간격을 두고 가면 확연합니다. 그 변화를 확인하는 일이 생각보다 크게 마음을 흔듭니다. 돌아오는 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감정을 슬픔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해서 더 말하기 어렵습니다.

형제들과의 몫이 눈에 들어옵니다

누가 얼마나 자주 오는지, 무엇을 챙기는지가 자연스럽게 비교됩니다. 말로 꺼내면 싸움이 되니 대부분 속으로만 삼킵니다. 특히 딸이라는 이유로 더 챙기게 되는 부분이 있으면 서운함이 쌓입니다.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어서 마음만 복잡해집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속마음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내 노후가 겹쳐 보입니다

부모의 지금 모습에서 몇 년 뒤 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준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그때 가장 크게 듭니다. 자식에게 같은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함께 올라옵니다. 이 생각이 들면 다녀온 뒤 며칠은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부모를 보는 일이 곧 나를 보는 일이 되는 시기입니다.

친정에 다녀온 뒤의 복잡한 마음은 정이 없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까운 사이라서 더 크게 흔들리는 것입니다.혼자 삭이기보다 형제나 배우자에게 한 번쯤 이야기해 보시면 한결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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