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또또또' 김민재, 유럽5대리그 우승 확률 UP…아쉽다 4분 출전, 뮌헨 도르트문트 3-2 꺾고 4연승+승점 11점 차 ‘압도적 선두’

박대성 기자 2026. 3. 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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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이 커리어 3번째로 유럽5대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을 가능성이 커졌다. 물론 이날 경기에서는 짧은 출전에 아쉬움을 남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3-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리그 4연승을 질주한 1위 바이에른 뮌헨은 20승 3무 1패로 승점 63점을 확보했다. 반면, 홈에서 패배를 기록한 2위 도르트문트는 승점 52점에 머물렀다. 양 팀 간의 승점 차는 11점으로 벌어지며, 바이에른 뮌헨이 압도적인 리그 우승 경쟁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벵상 콤파니 감독은 직전 리그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던 김민재 대신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을 꺼냈다.

홈팀 도르트문트는 최전방 원톱으로 파비우 실바가 배치되었고, 그 뒤를 카림 아데예미와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받치며 공격을 지원했다. 미드필더 진영의 좌우 측면에는 다니엘 스벤손과 얀 쿠토가 자리했으며, 중앙 미드필더로는 펠릭스 은메차와 마르셀 자비처가 호흡을 맞췄다. 스리백 수비 라인은 니코 슐로터벡, 발데마르 안톤, 주장 엠레 잔으로 구성되었고, 그레고어 코벨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원정팀 바이에른 뮌헨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해리 케인이 섰고, 2선 공격진에는 루이스 디아스, 세르주 그나브리, 마이클 올리세가 배치되어 공격 전개를 도왔다. 3선 중앙 미드필더로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주아 키미히가 출전해 공수 조율을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콘라트 라이머, 요나탄 타,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형성했으며, 요나스 우르비히가 선발 골키퍼로 나섰다.

전반전, 경기 초반 주도권은 바이에른 뮌헨이 쥐었다. 뮌헨은 전반 6분 라이머의 크로스에 이은 올리세의 페널티 박스 우측 슈팅, 전반 16분 올리세의 측면 돌파 후 이어진 중앙 슈팅 등 지속적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4분에는 파블로비치의 중앙 패스를 받은 키미히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코벨의 정면으로 향했다.

그런데 선제골을 기록한 쪽은 도르트문트였다. 전반 26분, 도르트문트가 상대 진영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스벤손이 문전으로 예리하게 올린 공을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슐로터벡이 높이 뛰어올라 머리에 맞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제골 허용 이후에도 볼 점유율을 높이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상대 밀집 수비를 쉽게 깨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몸을 던지는 수비로 뮌헨의 슈팅을 차단한 뒤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한 역습 기회를 모색했다.

전반 34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바이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뮌헨 골키퍼 우르비히가 빠르게 전진하며 각을 좁혀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9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중앙에 위치하던 키미히가 상대 수비 라인 뒷공간을 향해 정확한 로빙 패스를 찔러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그나브리가 이 패스를 머리로 문전 중앙을 향해 떨어뜨렸고, 대기하고 있던 케인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후반 17분, 뮌헨이 그나브리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자말 무시알라를 투입하여 2선 공격에 변화를 줬다. 도르트문트도 후반 22분 최전방 공격수 실바 대신 세루 기라시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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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5분, 뮌헨이 역전에 성공했다. 뮌헨의 수비수 스타니시치가 공격에 가담하여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소유하는 과정에서 도르트문트 수비수 슐로터벡과 신체 접촉이 발생했다. 주심은 이 상황을 파울로 간주하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케인은 이 페널티킥 득점으로 리그 통산 30호 골을 달성하며 분데스리가 득점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번 시즌 유럽 주요 빅리그 소속 선수 중 정규리그 30골 고지에 선착한 유일한 선수로 기록되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9분 아데예미, 바이어, 은메차를 한 번에 빼고 율리안 브란트, 사무엘레 이나시우, 조브 벨링엄 세 명의 공격 자원을 동시에 투입했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고 후반 38분 동점골이 됐다. 교체 투입된 자비처가 오른쪽 측면 공간을 허문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스벤손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스코어는 다시 2-2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경기 막판, 키미히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도르트문트 수비수 안톤이 머리로 걷어내려고 했다. 그러나 클리어링이 불안했고, 자리를 잡고 있던 키미히의 정교한 왼발 슈팅이 골문 상단 구석에 정확히 꽂히며 '극장골'이 되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남은 시간 수비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45분 라이머를 대신해 톰 비쇼프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올리세와 결승골의 주인공 키미히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민재와 레온 고레츠카를 투입했다.

김민재는 4분 남짓한 시간을 뛰었다. 도르트문트 공격을 집중력 있게 막아냈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동점골에 총력이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굳게 잠긴 문을 열지 못했다.

결과는 최종 스코어 3-2로 뮌헨의 역전승. 기대득점(xG) 통계치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2.05, 도르트문트는 1.04의 수치를 기록했다. 양 팀 모두 통계 수치 대비 실제 득점(뮌헨 3골, 도르트문트 2골)을 초과 달성하며 치열한 싸움을 벌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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