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원태인 10억-이재현 2.9억-김영웅 2.2억’ 삼성, 2026 연봉 계약 완료

김동영 2026. 1. 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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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026년 연봉계약을 마쳤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26)은 연봉 10억원 고지를 밟았다.

관심을 모은 원태인은 연봉 6억3000만원에서 3억7000만원 오른 1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구속 향상과 함께 마무리 투수 가능성을 보여준 이호성은 4000만원에서 6000만원(150%) 오른 1억원에 계약했고, 전천후 불펜투수로 MIP급 활약을 해준 이승민도 5000만원에서 5500만원(110%) 인상된 1억5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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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연봉 10억원 도장 ‘쾅!’
배찬승 9000만원, 팀 내 최고 인상률
김성윤 2억원, 다시 억대 연봉자로
이재현 2억9000만원-김영웅 2억2000만원
이호성-이승민도 억대 연봉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6회 투구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관중에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삼성이 2026년 연봉계약을 마쳤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26)은 연봉 10억원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25일 “2026년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관심을 모은 원태인은 연봉 6억3000만원에서 3억7000만원 오른 1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인상률 58.7%이며 인상액은 팀 내 최고다.

삼성 투수 배찬승이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한화와 경기 6회 역투하고 있다. 대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지난 2024시즌에 15승6패, 평균자책점 3.66의 성적으로 생애 첫 다승왕에 올랐던 원태인은 2025시즌에도 데뷔 후 본인 최다인 166⅔이닝과 QS 20회를 달성하며 12승4패, 평균자책점 3.24의 건실한 기록을 남겼다.

연봉 인상은 당연했다. 샐러리캡 때문에 살짝 손해를 본 시즌도 있는 만큼 이번에는 대폭 인상을 기대했다. 비FA 다년계약 협상도 진행 중이지만, 일단 1년 계약을 마쳤다.

삼성 김성윤이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3회말 2사 2루 구자욱의 2루타에 2루에서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지난해 루키 신분으로 라이온즈 불펜에 무게감을 안겨준 2년차 투수 배찬승은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3000만원에서 200% 오른 9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배찬승은 지난해 선배 투수 김태훈과 함께 팀 내 최다인 19홀드를 기록했다. 데뷔 첫 해에 필승조에 편입되며 불펜의 한 축을 거뜬하게 소화했다.

삼성 이재현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플레이오프 5차전 2회초 무사 한화 폰세를 상대로 2루타를 치고 있다. 대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외야수 김성윤의 약진도 눈에 띈다. 7000만원을 받았던 김성윤의 올해 연봉은 2억원으로 인상됐다. 인상액(1억3000만원)과 인상률(185.7%) 모두 팀 내 2번째 위치.

“잘해서 연봉 다시 억대로 올리라”던 코치들의 얘기가 현실이 됐다. 김성윤은 지난해 KBO리그 타율 3위(0.331)에 올랐다. 커리어 하이 시즌의 결과가 연봉으로도 입증됐다.

삼성 김영웅이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플레이오프 4차전 7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한화 한승혁을 상대로 동점 3점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6회에 이은 김영웅의 연타석 3점 홈런. 대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동기생 내야수 이재현과 김영웅도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재현은 기존 연봉 2억1000만원에서 8000만원(38.1%) 인상된 2억9000만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139경기에 출전, 내야의 심장 역할을 하며 3시즌 연속 100안타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2년간 28홈런, 22홈런을 쏘아 올린 김영웅은 1억5000만원에서 7000만원(46.7%) 오른 2억2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구속 향상과 함께 마무리 투수 가능성을 보여준 이호성은 4000만원에서 6000만원(150%) 오른 1억원에 계약했고, 전천후 불펜투수로 MIP급 활약을 해준 이승민도 5000만원에서 5500만원(110%) 인상된 1억5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삼성 이호성이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SSG 고명준을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면서 환호하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 밖에 투수 양창섭이 77.1% 오른 8500만원에, 지난해 외야에서 활약한 박승규가 53.8% 오른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한편 지난 23일 1차 전훈지인 괌으로 출발한 라이온즈 선수단은 25일부터 본격적인 캠프 일정을 개시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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