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5일 개봉한 <플래닛>은 유성우일 줄 알았던 운석 파편들이 지구로 충돌하며, 단 한 순간에 대재앙이 되는 내용을 담은 러시아 영화인데요.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가는 평범한 고등학생 '레라'(베로니카 우스티모바)는 우주 정거장 연구원인 아버지 '아라보프'(아나톨리 벨리)가 자신을 놔두고 떠나 밉기만 합니다.
'아라보프'는 6년 동안 우주 정거장에서 비공식 프로젝트 AI '미라'를 개발하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아라보프'는 무사히 지나갈 것 같았던 소행성의 파편들이, 예측과 달리 지구로 충돌하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하죠.
그는 '미라'를 이용해 '레라'의 탈출을 돕기 시작합니다.

<플래닛>은 화려한 CG 기술로 섬세하게 표현된 우주와 우주정거장 등의 볼거리를 선사하고, 실제 소행성의 파편 운석들이 떨어질 때 만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시뮬레이션을 리얼하게 체험할 수 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운석 충돌로 생긴 2차 피해 중 바다에 떠 있는 유조선에 발생한 화재 장면, 운석 충격파로 생긴 먼지 폭풍에 경찰차가 날아가는 장면, 황폐해진 도시 등 영화 곳곳에 섬세한 CG 기술로 만들어 내며 영화의 재미와 보는 맛을 한층 더 살리죠.

<플래닛>의 프로듀서 나렉 마르티로시안은 "우주 정거장, 장난감 가게, 대피소, 병원 및 기타 여러 장소를 최대한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렇게 <플래닛>은 리얼한 체험을 위해 많은 시도를 진행했는데요.
그 중 과연 돋보이는 것은 운석 충돌이 시작되고 주인공 '레라'가 붕괴 위험이 있는 아파트를 빠져나가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장면을 롱테이크로 찍은 장면을 꼽을 수 있습니다.

<플래닛>의 촬영감독 블라디미르 바슈타는 "'레라'의 위험한 여정을 통해, '레라'의 성격과 주변 환경을 드러내고 세상이 어떻게 극적으로 변했는지 보여준다. 이런 장면을 어떻게 촬영할지 몇 달 동안 고민하고, 경로를 시험해 보고,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다"라고 밝혔죠.

한편, 지구에 펼쳐진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플래닛>에는 우주에서 일어나는 재난 상황도 존재합니다.

<플래닛>은 우주 그 자체를 표현하는 CG 기술이 매우 눈에 띄는데요.
태양, 별, 은하수,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 등을 통해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줍니다.
또한, 실제 우주 정거장을 참고하여 만든 'MIR-A' 우주 정거장은 실제 우주 정거장과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 감독
- 드미트리 키셀레프
- 출연
- 베로니카 우스티모바, 아나톨리 벨리, 예브게니 예고로프, 다리야 모로스, 막심 라가슈킨
- 평점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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