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충성심 진돗개 뺨치네”…美국립공원서 주인 잃고 1500km 거리 집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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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 와이오밍주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 고양이가 900마일(약 1448㎞)을 걸어 이동해 두 달 만에 집으로 돌아가는 데 성공했다.
무언가에 놀라 숲으로 도망간 고양이를 찾기 위해 남편인 베니 앙귀아노는 매일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과 장난감을 들고 몇 시간 동안 숲을 헤맸지만 고양이를 찾는 데 실패했다.
고양이는 집에서 약 190마일(약 306㎞) 떨어진 캘리포니아 로즈빌에서 발견돼 동물 학대 방지 협회인 플레이서 소사이어티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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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오밍주에서 잃어버린 고양이
캘리포니아주 집 인근에서 발견돼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실종됐던 샴 고양이가 차고 있던 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고양이의 주인인 수잔 앙귀아노는 이 고양이가 지난 6월 4일 부부 여행 첫날 실종됐다고 밝혔다.
무언가에 놀라 숲으로 도망간 고양이를 찾기 위해 남편인 베니 앙귀아노는 매일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과 장난감을 들고 몇 시간 동안 숲을 헤맸지만 고양이를 찾는 데 실패했다.
고양이가 실종된 지 61일 후, 부부는 레인 보의 신분증 번호가 적힌 고양이가 있다는 알림을 받았다.
고양이는 집에서 약 190마일(약 306㎞) 떨어진 캘리포니아 로즈빌에서 발견돼 동물 학대 방지 협회인 플레이서 소사이어티로 이송됐다. 한 여성이 고양이를 발견했는데, 당시 고양이의 건강 상태는 좋지 않았다고 협회는 전했다.
앙귀아노 부부는 로즈빌에서 고양이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고 며칠 뒤 고양이를 데려왔다. 부부는 고양이가 어떻게 캘리포니아까지 돌아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양이가 집에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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