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쓰더라" 중국 제치고 '한국 여행 큰 손'으로 자리 잡은 국가

조회수 2023. 9. 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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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vnexpress

베트남 관광객이 한국 여행의 큰손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으로 여행 온 외국인 여행객 중 베트남 관광객이 가장 많은 돈을 썼는데요. 중국과 미국, 일본을 앞선 의외의 수치라는 반응을 볼 수 있었죠.

BC카드는 작년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가맹점 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 관광객의 1인당 카드 평균 승인 금액은 19만7000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vietnamvisa

이는 전년 대비 89% 증가한 수치로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일본 18만8000원, 중국 17만1000원, 대만 12만6000원, 미국 10만9000원보다 평균 지출액이 많았습니다.

작년 베트남 관광객의 국내 카드 이용액은 전년 대비 308% 늘어났는데요.

베트남 관광객이 한국에서 가장 많은 소비를 한 곳은 면세점과 백화점, 병원, 화장품 업종입니다.

특히 지난해 면세점과 백화점의 베트남 관광객 결제액은 1년 전보다 각각 1837%, 4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 localvietnam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올해 1~3월 베트남 관광객은 8만5378으로, 전년 대비 587.6% 급증했습니다.

베트남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지역자치단체들이 베트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나서고 있는데요.

베트남은 직항 노선이 활발하게 운항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관광객 소비 규모가 크기 때문입니다.

출처 : 전남시

그렇다면 베트남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제주도와 부산, 전남으로 손꼽혔습니다.

올 상반기 기준 베트남 관광객 결제 건수가 전년 대비 527% 치솟았는데요. 부산과 전남 또한 각각 318%, 303% 올랐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제주와 부산, 전남 국제공항과 베트남 간의 직항노선이 운항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남은 3월부터 베트남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기도 했는데요. 더욱 많은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이죠.

태국과 베트남 관광객 및 주관여행사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숙박, 식비, 입장료, 특산품, 면세품 구입 등으로 1인당 95만 원가량을 쓰면서 지역에 총 19억 원을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출처 : 목포 MBC 뉴스

베트남 관광객은 국내에서 잡화와 의류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BC카드 관계자는 "K팝, K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화장품, 건강식품 등 전통적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품목도 베트남 관광객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베트남 한국관광공사(KTO)는 한국을 찾은 베트남 관광객 중 한국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많았다고 전했는데요.

이들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아이돌과 관련된 장소들을 찾아다니면서 일반적인 관광과는 다른 스타일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베트남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8일 한류 관광 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나섰는데요.

SNS에 자신의 여행 영상을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출처 : danangfantasticity

베트남 관광객 못지않게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베트남을 찾은 외국 관광객 중 한국인이 1위를 차지했는데요.

베트남국가관광청 국제관광객 통계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베트남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총 557만4,969 명으로, 이중 한국인은 160만 2183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체 외국 관광객 중 한국인 비중이 28.7%인데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3명 중 약 1명꼴로 한국인인 셈이죠.

그렇다면 한국인 여행객은 왜 이렇게 베트남을 좋아할까요?

베트남 여행은 직항 노선이 다양한 편이며 거리도 가까운 편에 속합니다. 특히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여행을 떠나기 좋은 장소인데요.

또한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비교적 쉽게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한국어 간판이나 한국어 메뉴판이 눈에 띄기도 하죠.

베트남은 꾸준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한때 베트남 다낭은 큰 인기를 끌면서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릴 정도였는데요.

특히 코로나19 이후 베트남을 찾는 한국 여행객이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주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 호치민, 다낭, 호이안 등에 방문합니다.

베트남의 휴양 여행지로 알려진 나트랑, 푸꾸옥, 사파 등도 꾸준히 찾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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