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가격이…" MZ세대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중고차 TOP5

사진 출처 = '현대'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첫 차를 고민하는 20대는 점점 더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 중고차 플랫폼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20대가 가장 많이 조회한 중고차 모델 TOP5가 공개됐다. 이번 통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연령과 성별에 따라 중고차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20대와 30대, 남성과 여성 등 연령과 성별에 따라 선호 차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실용성과 디자인, 유지비 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 이들이 집중적으로 조회한 인기 모델을 통해 MZ세대의 소비 성향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20대가 가장 주목한 중고차 모델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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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단, 상위 1~3위 독식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20대가 가장 많이 조회한 차량은 현대차 아반떼였다. 총 조회 수는 14만 978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쏘나타, 3위는 그랜저로 역시 현대차의 대표 세단들이 상위권을 장악했다.

쏘나타의 평균 시세는 아반떼보다 약 169만 원 높았지만, 보다 컴팩트하고 날렵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20대 사이에서는 아반떼의 인기가 더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쏘나타는 오래전부터 택시, 경찰차 등으로 널리 사용돼 ‘국민차’로 불렸으며, 최근에는 8세대 DN8 후기형이 출시되면서 젊은 감각을 입은 디자인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랜저는 평균 시세가 약 2,535만 원으로 비교적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3위를 기록했다. 1986년 현대차와 미쓰비시의 합작으로 탄생한 이후, 현재까지도 프리미엄 세단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 부의 상징이었던 그랜저는 하이테크 디자인과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지로 지금은 폭넓은 연령층의 선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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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와 K3, 4·5위 나란히 차지

4위와 5위는 기아차의 K5와 K3가 차지했다. K5는 총 76,449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날렵한 스포츠 세단 이미지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1세대부터 유지되어 온 디자인 정체성은 3세대에 이르러서도 그대로 이어져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5위에 오른 K3는 총 49,319건이 조회됐다. 아반떼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K3는 깔끔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이 특징으로, 사회 초년생의 생애 첫 차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OP5 모델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해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SUV의 인기가 세단을 앞지르는 추세지만, 20대 사이에서는 여전히 세단이 주요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 디자인 요소까지 고려한 결과로 분석된다. 첫 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보험 이력 등 다양한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