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포스트 구기성 기자] KG모빌리티가 액티언 하이브리드(Actyon Hybrid)의 주요 사양과 가격 범위를 공개하고 전국 대리점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출시한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은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도심형 SUV의 세련된 디자인과 고효율, 주행 안정성 등 상품성은 물론, 경쟁 제품보다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7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가격(개소세 3.5%/친환경차 세제혜택 포함)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 및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 편의 및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하고도 가솔린 제품 대비 200여만원 인상한 3,650만~3,750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여기에 딥 컨트롤 패키지Ⅱ(65만원) 및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110만원)을 추가하면 3,800만원대까지 올라간다. 추가 선택사양은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62만원), 파노라마 선루프(120만원),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60만원), 투톤 익스테리어 패키지(41만원) 등을 마련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직병렬 듀얼 모터를 장착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을 채택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먼저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뛰어난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국내 모델 중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로 평가받고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도로 여건 및 주행 상태에 따라 EV 모드, 시리얼 모드, HEV(직병렬)모드, 패러럴 모드 등 아홉 가지 주행 모드를 적절히 변경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 e-DHT(efficiency-Dual motor Hybrid Transmission)를 조합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도심에서 전기 주행 모드로 94%(CVS-75 시험)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그 결과 가솔린 제품 대비 36.4% 향상된 복합 연비 15㎞/ℓ(20인치 휠/넥센타이어 기준)를 달성했으며, 도심 연비는 15.8㎞/ℓ(20인치 휠/미쉐린 타이어 기준)로 무려 58% 향상됐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카 중 가장 큰 용량의 1.83㎾h 고전압 배터리와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LFP 저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130㎾(177마력)의 전기모터는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더불어 엔진룸, 엔진커버, 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 활용으로 정숙성을, 흡음형 20인치 타이어 장착으로 노면 소음 및 타이어 공명음 차단을, 쇽업소버 업그레이드(SFD: Smart Frequency Damping) 등을 통해 하이브리드에 걸맞은 정숙성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20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 및 245/45 R20 넥센타이어, 천연가죽 퀼팅 시트 패키지,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킥 모션 센서 포함), 8개 에어백,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의 사양을 기본으로 담았다.
한편,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사전 계약 후 8월까지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The Gentle Care 프로그램과 유예 할부 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The Gentle Care 프로그램은 초기 품질 상담과 정비 예약 대행, 신차 무상점검 서비스, 엔진오일 무상 교환 등을 포함한 종합 서비스다. 유예 할부 금융 프로그램은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해 월 10만원 후반대의 납입금으로 KGM 하이브리드(액티언&토레스)를 구매할 수 있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또한, KGM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이 8월31일까지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출고하면 선착순 50명에게 60만원 상당의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로 무상 업그레이드 해준다. 이와 함께 사전계약 안내 홈페이지에서 액티언 하이브리드 구매 상담을 완료한 고객 2,500명(선착순)에게 커피 교환권(할리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2매)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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