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를 뉴욕처럼"…대형 전광판 설치
21일 인천스타트업파크 미디어 아트 설치 착수 보고회 개최
롯데몰·이랜드복합몰 외벽 미디어 파사드 조성계획도 수립
"내후년 옥외광고물 자유구역 지정에 긍정적인 효과 기대"
[인천 = 경인방송]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뉴욕 타임스퀘어와 같은 대형 미디어 전광판이 설치됩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인천스타트업파크 미디어 설치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기본 방침을 전했습니다.
인천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인천스타트업파크 건물 외벽에는 연내 528㎡(가로 52.8m × 세로 10m)의 대형 미디어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연 행사를 거친 뒤 내년 2월부턴 인천경제자유구역 비전 홍보와 지역주민을 위한 콘텐츠, 시민 제작 콘텐츠 등을 본격적으로 송출한단 방침입니다.
역사 인근에 들어설 롯데몰송도와 이랜드복합볼 외벽에는 미디어파사드를 설치, 이곳 일대를 '미디어 거점 공간'으로 구축한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목표입니다.
이민수 인천경제청 도시디자인단장은 "송도를 넘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미디어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마중물 사업"이라며 "정부가 지정하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김지호 기자 kjh@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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