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이게 다 가능하다고?!"... 겨울 당일치기 여행지 추천 TOP 5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국내 겨울 여행지
남녀노소 모두 만족해 가족여행지로도 딱 좋아
최근들어 급증한 한파 경보에 이제서야 겨울이 온 것이 실감이 납니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에 따뜻한 해외 여행이 생각나곤 하는데요. 시간이나 금전적 문제로 막상 해외여행이 어려울 때에는 국내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오늘은 겨울의 분위기와 향을 가득 담은 겨울 당일치기 여행지 5곳을 추천하는데요. 겨울에만 할 수 있는 놀거리와 겨울에 가야 더 좋은 여행지까지 다양하게 선정했습니다.
시간이 없는 분들이라도 단 하루면 충분히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국내 겨울 당일치기 여행지를 함께 알아보시죠.
1. 가평 양떼목장
✔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로 1209
✔ 양떼목장 카페 10:00 - 19:00
✅ 입장권+건초체험 1회 8,500원
겨울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겨울 당일치기 여행지 가평 양떼목장입니다. 서울에서 1시간 10분 거리에 있어 가볍게 다녀오기 좋으면서도 언덕 위 소복히 쌓인 눈이 환상적인 겨울 풍경을 완성하는데요.
언덕 정상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는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 목장 전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아늑한 분위기까지 풍기고 있습니다. 카페 뒷 편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간이 썰매장까지 있죠.
눈 쌓인 목장 한 켠 '체험목장'에는 양들이 방목되어 있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자유롭게 먹이를 주고 양과 교감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양 이외에도 당나귀, 알파카, 미어캣, 토끼 등 다른 동물들에게도 건초를 줄 수 있으니 제공되는 건초의 양을 조절해 급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탄도항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717-5
서울 근교에서 이국적인 노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부도 탄도항입니다. 대부도 남쪽 끝에 있는 탄도항은 바다 위에 떠있는 누에섬과 풍력발전기 뒤로 떨어지는 붉은 태양이 특히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데요.
하루에 딱 2번만 열린다는 신비로운 바닷길이 있기도 합니다. 썰물 때가 되면 누에섬까지 가는 도로가 모습을 드러내 왕복 약 1시간 30분 여 간 갯벌 사이의 길을 거닐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밀물 시간과 일몰 시간이 겹치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모습이 펼쳐지는데요. 얕게 바닷물이 차오르는 도로와 풍력 발전기, 뒷편의 붉은 하늘과 거울처럼 하늘을 비추는 잔잔한 바닷물까지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오전부터 온전히 하룻동안 당일치기 여행을 알차게 보내고싶다면 근처 '서해랑 케이블카'를 이용해 반나절동안 제부도 여행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3. 설악 워터피아
✔ 강원 속초시 미시령로2983번길 111
✔ 매일 10:00 - 21:30
✅ 주간 통합권 대인 49,500원 / 소인 38,000원
✅ 오후 통합권 대인 44,500원 / 소인 34,000원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노천스파가 생각나곤 합니다. 서울에서 2시간 30분 거리에서 노천스파로 모든 피로를 씻어낼 수 있는 설악 워터피아입니다.
설익 워터피아는 국내 최초로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온천 테마파크로 약 2만 4천여 평의 댁지에 실내외 온천탕,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어트랙션 시설이 완비된 곳입니다. 야외 노천탕은 설악산에 둘러쌓여있어 겨울철 설악산 풍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기도 하죠.
설악 워터피아는 100% 천연 온천수만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칼륨, 마그네슘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과 성인병, 관절염에 특히 탁월한 효능이 있기도 합니다. 밤이 되면 야외 노천탕 전역에 은은한 조명이 점등되어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형성됩니다.
4. 청평 설빙 송어빙어축제
✔ 경기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119-1
✔ 2023.12.23 - 2024.03.03
✔ 매일 08:00 - 17:00
✅ 얼음낚시 20,000원
대중교통으로도 방문할 수 있는 겨울 축제 '청평 설빙 송어빙어 축제' 입니다. 일반적인 얼음낚시 축제에 비해 오랜 기간 개최되어 올 겨울 언제 가도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인데요.
꽁꽁 얼어붙은 청평강에 구멍을 뚫어 빙어와 송어를 직접 낚시해보는 경험은 겨울에만 할 수 있어 계절이 가득 담긴 추억을 만들 수 있죠. 직접 잡은 송어와 빙어는 축제장 한 켠에서 구이 또는 회로 조리해 즉석에서 맛볼 수도 있습니다.
맨손송어·빙어 잡이, 얼음 썰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하루종일 알차게 놀 수 있는 겨울 당일치기 여행지입니다.
5. 파인밸리 글램핑
✔ 경기 포천시 화현면
✔ 이용시간 14:00 - 21:00
✅ 40,000~60,000원
시간은 하루밖에 없지만 겨울 글램핑 감성을 포기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한 겨울 당일치기 여행지, 파인밸리 글램핑입니다. 럭셔리 글램핑장으로 잘 알려진 파인밸리 글램핑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4~6만원의 가격으로 당일 글램핑이 가능합니다.
파인밸리 글램핑장은 1, 2, 3호점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매점 건물은 1호점에 있으며 3호점이 가장 최근에 오픈해 비교적 쾌적한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글램핑장이 산으로 둘러싸여있어 잠시나마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차가운 겨울 공기를 맡으며 타닥타닥 타는 장작을 감상하는 이른바 '불멍'은 복잡했던 머릿속을 단번에 정리해주기도 합니다. 숙박이 부담스럽거나 하루동안 '캠핑' 분위기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공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