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너무 매력적이야" BMW '더 뉴 X3' vs 아우디 'Q5 풀체인지'

(좌) BMW '더 뉴 X3', (우) 아우디 'Q5 풀체인지'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BMW 베스트셀링 SUV 'X3 풀체인지'가 국내 출시되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세대 모델로 새롭게 거듭난 BMW 뉴 X3는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와 고급스럽고 강렬한 내외관 디자인을 자랑하며,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해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뉴 X3 외장 디자인은 BMW X 모델 특유의 비율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일체감 있는 모습을 완성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하며, 면과 선의 조화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여기에 대담한 디자인의 사이드 스커트, 길게 뻗은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관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버튼을 최소화한 센터페시아는 미래지향적이다. 또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전 모델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뉴 X3 20 xDrive에는 2.0리터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한다. 디젤인 뉴 X3 20d xDrive는 2.0리터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낸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X3 M50 xDrive에는 M 트윈파워 터보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강력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로 최고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59.1kg.m의 성능을 낸다. 전 모델 모두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

뉴 X3의 가격은 뉴 X3 20 xDrive가 6,890만원~7,990만원, 뉴 X3 20d xDrive가 7,270만원~7,890만원이며,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 뉴 X3 M50 xDrive는 9,990만원이다.

한편, BMW 뉴 X3의 경쟁 모델로 내년 국내 출시될 아우디 'Q5 풀체인지'가 꼽힌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아우디 신규 플랫폼 PPC를 기반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된 날렵한 외장 디자인과 3개의 디스플레이 등 최신 스타일이 반영된 실내가 눈길을 끈다.

전면부는 역동적인 디자인의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센서가 포함된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 내부 그래픽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주간 주행등(DRL)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긴장감 넘치는 캐릭터 라인과 높은 숄더 라인으로 강력한 실루엣을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근육질의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후면부는 2세대 OLED 테일램프가 적용됐는데, 총 8개의 내부 그래픽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리어범퍼도 역동적인 디자인과 듀얼 머플러로 깔끔하게 정돈됐다.
실내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차세대 앰비언트 램프, 다양한 수납공간, 헤드업 디스플레이, 16스피커 뱅앤올룹슨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도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기본으로 디젤과 가솔린, 고성능 3.0 V6 가솔린 3가지로 운영된다.

먼저 디젤과 가솔린은 2.0리터 4기통 엔진과 7단 S 트로닉 듀얼 클러치가 조합돼 각각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한다. 디젤은 사륜구동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고성능 모델인 SQ5는 3.0리터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67마력을 발휘한다.

아우디 신형 Q5는 내년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