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두 자릿수 돌파→넷플릭스 '1위'…빠르게 상승 곡선 그리고 있는 韓 드라마 ('신이랑')

[TV리포트=허장원 기자]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상승 기세가 무섭다. 지난 21일 방송된 4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9.3%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1회 수도권 5.6% 대비 약 2배 가까운 가파른 상승폭이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2회에 이어 다시 한번 11.3%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을 TV앞으로 결집시키는 강력한 뒷심을 입증했다. 화제성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3.34%를 기록, 토요일 전체 방송 중 1위를 석권했다.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 1위 뿐 아니라 지난 24일 공개된 3월 3주차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드라마와 출연자 화제성 순위 역시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망자의 한 풀어주는 유연석…'신이랑'표 통쾌한 복수·애틋한 여운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망자의 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변호사 신이랑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유연석은 극 중 웃음뿐만 아니라, 통쾌함과 감동을 모두 잡은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유연석은 빙의하는 인물들에 완전히 녹아들면서도 변호사 신이랑의 중심을 단단히 구축했다.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따뜻함과 철두철미함을 오가는 모습은 이랑이 지닌 정의감을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행동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그는 사건의 진범을 영리하게 속인 뒤 건네는 단호한 태도로 통쾌함을 선사한 반면, 귀신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며 보이는 애틋한 눈빛과 슬픔이 담긴 표정으로 보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까지 고스란히 전했다.
이러한 몰입도 높은 장면의 이면에는 유연석의 깊이 있는 대본 연구와 리허설이 있다. 그는 대본에 담긴 의미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대사와 표정, 행동 하나하나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액션 장면에서는 상대 배우와 꼼꼼하게 합을 맞춰 쾌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 냈고 유쾌한 장면에서는 상황에 맞는 애드리브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웃음을 끌어냈다.


▲각성한 유연석, 아버지 억울한 죽음 풀까… 본격 2막 시작
흥행 돌풍의 중심에는 유연석의 작두 탄 열연뿐 아니라 신이랑과 매형 윤봉수(전석호), 신부 마태오(정승길)의 신이랑즈 케미가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귀신을 부정하던 윤봉수가 결국 처남의 빙의를 인정한 뒤 귀신은 무섭지만 예의를 차리고 싶어 허공에 정중히 인사를 하거나 무속인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의 신부 마태오는 어디선가 등장해 귀신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노래를 듣고 흥분하거나 싫어하는 것에 분노하면 빙의가 된다는 설명을 울리는 등 웃음 보태기를 하고 있다.
단순히 웃음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극을 관통하는 탄탄한 미스터리 서사는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다. 매회 망자들이 쏟아내는 억울한 사연의 진실 추적 외에도 신이랑이 귀신을 보게 된 근원적인 비극과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연관성이 거대 떡밥으로 빌드업되며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하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 신이랑의 모친 박경화(김미경)는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풀기 위해 찾았던 무당집이 현재 아들의 사무실 자리임을 밝히며 자책했고, 마태오 신부는 신이랑이 귀신을 보게 된 기폭제인 사라진 향로와 박수무당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향로와 박수무당은 향후 전개될 미스터리 서사에 복선을 던지며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미스터리 서사의 화력은 신이랑의 각성으로 이어졌다. 4회 엔딩에서 정체불명의 누군가로부터 습격을 당해 목숨을 잃고 찾아온 남성 귀신(윤나무)에게 "당신의 변호사, 신이랑입니다"라고 나직하게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에선 이제 어떤 귀신이 찾아와도 그들의 억울한 한을 풀어주겠다는 그의 의지를 드러내며 전율을 일으켰다.
자신의 운명을 완벽히 수용한 귀신 전문 변호사로서의 탄생을 알린 신이랑이 앞으로 아버지의 사건에 대한 진실을 어떻게 파헤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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