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2023년 상반기까지 위기.. 물가 잡히면 경기 활성화로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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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년2개월여 만에 장중 2200선마저 내줬다.
2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45포인트(0.16%) 오른 2224.39에 개장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 한때 장중 2200선을 밑돌기도 했다.
장중 2200선 하회는 2020년 7월24일(2195.49) 이후 처음이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9.60포인트(1.11%) 떨어진 2만9260.81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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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전세계 경기침체 확률 98%"
코스피가 2년2개월여 만에 장중 2200선마저 내줬다.
뉴욕증시는 5거래일 연속 속수무책으로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9.60포인트(1.11%) 떨어진 2만9260.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 1월4일 전고점(3만6799.65)에서 종가 기준으로 20% 이상 급락해 공식 약세장에 진입했다. 먼저 진입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에 이어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약세장에 접어들었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 폭락과 미 국채금리 급등세가 미국 증시 하락장을 이끌었다. 달러 초강세와 영국의 감세 정책이 맞물려 파운드화는 이날 한때 사상 최저인 1.03달러까지 추락하며 198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시아증시 폐장 후 개막한 유럽증시도 장 초반 독일 DAX지수가 1.22%, 영국 FTSE지수가 0.47% 상승 출발했다.
경기침체 우려는 더 깊어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문 업체 네드데이비스리서치는 이날 자사 예측모델을 인용해 세계 경기침체 확률이 98%에 이른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당분간은 물가 안정에 대한 정책을 시행하고, 물가 안정 기반이 확보되면 ‘경기 활성화’로 정책의 무게를 옮길 것”이라며 “(기존 10월 물가 정점론) 전망은 현재도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도형·이병훈 기자, 도쿄=강구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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