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 미용(머리 자르기, 손톱 깎기, 귀 청소 등)이 어려운 이유는 꽤 다양합니다.
단순히 몸이 작아서만이 아니라 심리적·신체적·발달적 특성이 크게 작용하죠. 하나씩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 1️⃣ 아기는 가만히 있는 걸 싫어한다
아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가만히 있기 싫어한다는 점이에요.미용은 기본적으로 일정 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서 기다려야 하는 작업인데요:
아기들은 주의 집중 시간이 매우 짧음
머리를 잡거나 얼굴 근처에 손이 오면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손으로 막음
호기심 많은 시기라 주변 자극에 쉽게 산만해짐
→ 미용 중 갑자기 움직이면 가위나 클리퍼가 위험할 수 있음



😨 2️⃣ 생애 초기 감각 예민성
아기들은 촉각·청각·시각 등에 매우 민감합니다:
이발기의 진동 소리나 모터음에 겁먹거나 울 수 있음
머리카락이 목이나 얼굴에 닿는 느낌이 불편해서 짜증을 낼 수 있음
얼굴 가까이에서 가위질하는 모습에 불안감을 느낌
→ 아기에게는 이발 자체가 스트레스 유발 상황일 수 있음



👶 3️⃣ 아직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음
말로 설명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나이
왜 머리를 잘라야 하는지, 얼마나 걸리는지 설명이 어렵고 설득도 힘듦
자신의 불편함이나 두려움을 **몸으로 표현(울기, 몸부림)**하는 경우가 많음
→ 부모 입장에서는 아기가 울거나 몸부림칠 때 진정을 시키면서 안전하게 미용하기가 매우 어려움



⚠️ 4️⃣ 아기의 두피·피부는 약하다
아기의 두피는 매우 얇고 민감
작은 상처에도 쉽게 자극을 받고 염증 가능성 있음
머리카락이 가늘고 미세해서 다루기가 까다로움
→ 너무 빠르게, 강하게, 거칠게 다루면 상처 날 위험이 있음



🧠 5️⃣ 낯선 환경 공포
미용실은 아기에게 낯선 공간
모르는 사람이 가까이 다가와 머리를 만지거나 가위를 드는 모습이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음
낯선 냄새(샴푸, 스프레이 등)도 불편함을 유발
→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집에서 미용을 시도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이유가 위의 이유들과 겹칩니다



💡 팁: 아기 미용을 좀 더 쉽게 하는 방법
아기가 좋아하는 영상/장난감 활용
가장 익숙한 장소(집)에서 진행
최대한 빠르고 심플하게 마무리
이발기 대신 조용한 가위 사용 고려
미리 익숙하게 만드는 연습 → 이발기 소리 들려주기, 빗질 놀이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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