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이다. 특히 6월, 장미가 절정을 이루는 이 시기에는 어딜 가든 꽃 향기가 가득하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장미 명소가 있다.
바로 경기도 부천의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 서울에서 가까운 이 도심 속 공원은 유럽의 정원을 옮겨 놓은 듯한 감성을 자랑하며, 6월의 나들이 장소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수도권 한복판에서 즐기는 장미의 향연,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놓치기 아까운 풍경이다.
백만송이장미원

부천 도당공원에 위치한 백만송이장미원은 이름처럼 장미의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2만㎡의 넓은 부지에 25,000송이 이상의 장미가 활짝 피었으며, 151종에 달하는 다양한 품종이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만들어낸다.
붉은 장미부터 연분홍, 보랏빛, 노란색까지 꽃잎마다 다른 색감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며, 걷는 내내 눈이 즐겁다.

무엇보다 이 정원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는 점이다.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이 장미 정원은 주말 가족 나들이, 친구들과의 사진 여행,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완벽하다.
공원 곳곳에 마련된 감성 포토존은 어디서 셔터를 눌러도 SNS용 인생샷을 담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촬영 목적의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백만송이장미원의 대표 명소는 단연 아치형 장미터널이다. 아치 구조물에 풍성하게 피어난 장미가 터널처럼 이어지며, 걷기만 해도 로맨틱한 무드가 완성된다.
터널 옆에는 나무 벤치와 포토 스폿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산책하다 잠시 앉아 쉬어가기에도 좋고 사진을 찍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도심 속 공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꾸며진 이곳은 테마파크에 가까운 정원 구성을 자랑한다.
단순히 꽃을 보는 것을 넘어 꽃과 함께 머물고 즐기는 힐링 공간이라는 점에서, 그 어떤 장미 명소보다 만족도가 높다.

도심에서 멀지 않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는 것도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의 큰 장점이다.
부천역이나 중동역에서 버스로 이동하면 쉽게 도착할 수 있고, 공원이 위치한 도당공원 일대는 걷기에도 좋고 주변에 카페와 음식점이 잘 마련돼 있어 하루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
특히 장미가 절정을 맞는 6월 초~중순 사이에는 주말 방문객이 많기 때문에,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평일 오전 시간대를 추천한다.
이른 시간의 햇살과 함께 장미를 감상하면 보다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사진 촬영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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