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먼의 역사적인 만루홈런 공, 내달 경매에 부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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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월드시리즈(WS) 우승으로 이끈 프레디 프리먼의 만루홈런 공이 경매에 나온다.
NBC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올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프리먼이 기록한 이 역사적인 홈런 공이 내달 5일부터 15일 사이에 경매에 부쳐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드시리즈 역사상 끝내기 만루홈런을 친 선수는 프리먼이 최초로, 그의 이 홈런은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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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은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연장 10회말, 다저스가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2사 만루의 기회를 맞이했다. 그는 이 순간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월드시리즈 역사상 끝내기 만루홈런을 친 선수는 프리먼이 최초로, 그의 이 홈런은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경기를 통해 다저스는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가며 종합 전적 4승 1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했다. 프리먼은 시리즈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의 활약은 팀의 승리뿐만 아니라 개인의 영예도 함께 안겨주었다.
경매를 주관하는 SPC옥션 측은 "프리먼의 만루홈런 공은 최소한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전하며, 이 공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는 프리먼의 홈런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 야구 팬들과 수집가들에게 중요한 가치가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스포츠 역사상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공은 프리먼의 팀 동료인 오타니 쇼헤이가 올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할 당시 날린 홈런 공이다. 이 공은 대만의 투자회사에 의해 439만2천 달러(약 61억원)에 낙찰받아, 현대 야구에서의 가치 상승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았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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