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 광주·전남 온열질환자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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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올여름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4일 질병관리청의 2024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올여름(5월 20일∼9월 30일) 광주·전남 온열질환자 수는 광주 70명, 전남 407명 등 총 477명(사망자 6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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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올여름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4일 질병관리청의 2024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올여름(5월 20일∼9월 30일) 광주·전남 온열질환자 수는 광주 70명, 전남 407명 등 총 477명(사망자 6명 포함)이다.
종전 최다인 2018년 440명 보다 37명이 늘어나면서 올여름 역대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5년간 광주·전남 온열질환자(사망자 포함) 수는 2020년 156명, 2021년 142명, 2022명 144명, 2023년 286명 등으로 100∼200명대에 그쳤다가 올해 400명대로 급증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2020년 39명, 2021년 32명, 2022년 20명, 2023년 64명이다.
전남은 2020년 117명, 2021년 110명, 2022년 124명, 2023년 222명이다.
온열질환자 급증은 올여름 장기 폭염 탓으로 분석된다.
광주·전남지역 올여름 평균 기온과 열대야 발생 일수는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광주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여름철(6~8월) 기후 특성'에 따르면 광주·전남 평균 기온은 26도로 평년(24.2도)보다 1.8도 높았다.
전국적으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습하고 더운 공기가 지속해 유입되면서 열대야 일수도 29.1일을 기록해 평년 대비 2.6배에 달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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