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10년 만에 ‘49층 재건축’ 본궤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표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가 10년 만에 드디어 초고층 재건축 길을 열었어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고 49층, 총 5893가구 규모의 정비계획 변경안이 가결된 거예요.

특히 역세권 특례를 활용해 공공임대 908가구, 공공분양 182가구가 포함됐고, 학원가 일대 공원·공영주차장·저류조까지 조성되면서 강남 한복판 주거환경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에요.

‘35층 룰’ 풀리자 49층 초고층으로

은마는 2015년 50층 재건축안을 냈다가 서울시 규제에 막혔지만, 2023년 35층 룰 폐지와 신속통합기획 도입으로 다시 추진력을 얻었어요. 최종안에 따라 49층까지 허용됐고, 역세권 특례로 공공주택까지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커요.

공공분양 첫 적용…주민 편의시설도 강화

이번 재건축으로 공공주택 1090가구가 포함되는데, 그중 분양 물량이 182가구예요. 서울시가 직접 매입해 임대뿐 아니라 분양까지 제공하는 첫 케이스죠. 또 학원가 불법주차 해소를 위한 400대 공영주차장, 개방형 도서관, 대규모 저류조 설치까지 계획돼 있어 학군·생활 편의가 강화돼요.

재건축 기대감은 이미 시세에 반영되고 있어요. 은마 84㎡는 작년 28억에서 최근 42억까지 치솟았어요.


서울 아파트, 6·27 규제 이후 ‘초양극화’ 뚜렷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중저가와 초고가 아파트만 거래가 활발하고, 중간 가격대는 위축되는 흐름이 뚜렷해졌습니다. 2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비중은 △3억~6억 원 구간이 18%(6월 12%) △6억~9억 원 구간이 25%(6월 23%)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9억~15억 원 구간(29%)과 15억~20억 원 구간(10%)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무슨 일인데

눈여겨볼 점은 초고가 아파트 시장이에요. 30억 원 초과 거래 비중이 6월 5%에서 7월 7%로 늘었고, KB부동산 통계에선 거래 상위 20%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32억 1348만 원으로 사상 첫 32억 돌파를 기록했습니다.

초고가 아파트는 예외…“현금 부자들의 놀이터”

대출 규제와 상관없는 초고가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현금 부자’들의 매수세가 견고합니다. 거래 비중은 늘고 평균 가격도 치솟고 있어, 사실상 별도의 시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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