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는 "요즘 애들이 바빠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식들은 바쁜 것만이 이유는 아니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명절이나 주말에도 발길이 점점 뜸해지는 데에는 반복되는 불편함이 숨어 있는 경우가 있다. 작은 행동 하나가 가족 사이의 거리를 조금씩 멀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만날 때마다 잔소리부터 한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건강, 돈, 육아, 직장 이야기를 꺼내며 지적부터 시작한다.
걱정해서 하는 말이라는 것은 알지만, 듣는 사람은 쉬러 왔다가 마음만 무거워질 수 있다. 결국 편안함보다 부담이 먼저 떠오르게 된다.

손주보다 부모의 기준을 강요한다
아이를 키우는 방식마다 다를 수 있는데도 "우리 때는 안 그랬다."며 계속 비교한다.
먹이는 것부터 생활습관까지 부모의 방식을 고집하면 자식은 이해받기보다 평가받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방문 횟수도 줄어들 수 있다.

함께 있어도 편안함보다 눈치를 보게 만든다
집에 가는 것이 쉬는 시간이 아니라 긴장하는 시간이 되는 것이다. 작은 실수도 지적받고, 배우자까지 평가받으며, 감사보다 서운한 이야기를 더 많이 듣는다면 발걸음은 점점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자식과 손주가 자주 찾는 집은 화려한 음식이 있는 집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반겨주고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집인 경우가 많다.

가족은 의무감으로 오래 이어지기 어렵다.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한 사람이 결국 가장 자주 만나게 되는 사람이다.
손주와 자식이 자주 찾아오는 집의 비결은 좋은 음식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 잔소리보다 반가운 미소에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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