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게이밍 노트북을 사야 한다고 치자. 그것도 한정된 비용으로 합리적인 구매를 해야 한다. 처음엔 그저 막막하기만 하겠지만, 천천히 고민을 좀 해보면 해답이 살짝 보인다. 먼저! 확실히 정신을 차리고 확고한 구매 전략을 세우자.

하고 싶은 게임은 무엇인가?
해상도와 주사율, 그리고 그래픽 옵션의 마지노선은?
어디서 어떻게 구입해야 하나?

게이밍 노트북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데 있어 거의 모범 답안 같은 고민이다. 대략 이런 고민을 거친다면 예산 낭비를 하지 않고 마음에 상처도 안 받는(?) 적절한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PC나 노트북 좀 만져봤고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고수라면 굳이 이런 사고방식이 필요 없을 거다. 본능에 몸을 맡겨도 제대로 된 물건을 고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고수는 아니므로 무언가 가이드 해 줄 수단이 꼭 필요할 터. 그리고 빠른 시간 안에 제한된 정보만으로 게이밍 노트북을 선택해야 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그나마 가장 나은 방법이 관련 커뮤니티에 질문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답변이 제대로 된 것인지 판단하기도 어렵고 자칫 핑거 프린세스로 비난받을 수도 있다는 것!

이런 예비 게이밍 노트북 구매자들의 고민을 다나와가 최소화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자신이 하고 싶은 여러 게임들에 맞춰 합리적인 구매를 돕는 방법을 새롭게 만들어낸 것이다. 심지어 타협할 요소도 직접 결정할 수 있다. 이름하여 게이밍 노트북 FINDER!

"게임만" 선택하면 "게임별" 최적화된 노트북을 찾아줌!

먼저 우리가 특정한 게임에 최적화된 노트북을 찾기 위해 쓰던 가장 정석적인 과정을 생각해 보자. 그것은 바로 해당 게임 홈페이지나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특정 해상도에 맞춰진 ‘권장’ 옵션을 확인하는 것이다. 게임을 직접 제작한 제작사에서 제시한 옵션이니만큼 가장 정확한 정보가 아닐까 싶다만, 매번 그러기는 쉽지 않다. 평생 한 가지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닌데.... 그 정도의 수고도 하지 않고 어떻게 게임을 고르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긴 한데, 그래도 이따금 지름길로 가고 싶을 때도 있는 법. 그럴 땐 주저없이 다나와 메인 페이지에서 [컴퓨터·노트북·조립PC]→[게이밍노트북 파인더]를 누르자. 다나와가 새롭게 선보인 기능인 [게이밍 노트북 FINDER]가 열린다.

다나와 게이밍 노트북 FINDER는 간단히 말해 "해줘" 기능이라 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요즘 핫한 [검은 신화 : 오공]에 최적화된 게이밍 노트북이 찾고 싶다면, 게이밍 노트북 FINDER 상단 [검은 신화 : 오공] 이미지를 누르고 조회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럼 [검은 신화 : 오공]에 최적화된 게이밍 노트북이 인기순위 순서로 쭉 나열된다. 그중에 골라서 구매하면 고민 끝! 해당 목록에 있는 노트북만 구매해도 기본은 한다. 고사양이든 저사양이든 [검은 신화 : 오공]을 플레이하는데 불필요한 요소들을 다 제외한 모델들이기 때문이다. 딱히 고민할 필요 없이 안전한 선택만 할 수 있다.

여러 게임도 복수 선택 가능!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할 때 사실 한 가지 게임만 바라보고 구매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점이 실질적으로 게이밍 노트북 구매자를 굉장히 골치 아프게 만든다. 만약 [검은 신화 : 오공], [로스트아크], [배틀그라운드], [이터널 리턴], [디아블로4] 등 총 다섯 가지 게임을 주력으로 즐길 계획이라면? 일단 다섯 게임의 권장 사양을 모두 확인한 뒤, 이 중 가장 높은 사양을 기준으로 구매해야 한다. 이게 정석인데, 여러 개의 사양을 늘어놓고 보는 것도 쉽지는 않다. 최소공배수 구하는 수학 시간도 아닌데 말이다.

게이밍 노트북 FINDER는 이 점에 최적화됐다. 바로 게임을 복수로 고를 수 있다는 것! 위 이미지와 같이 [검은 신화 : 오공], [로스트아크], [배틀그라운드], [이터널 리턴], [디아블로4]를 모두 선택한 뒤 조회를 누르면 조건에 맞는 제품군이 쭉 뜬다. 복수 선택한 게임 중 고사양 게임의 결과 위주로 자동으로 정렬해 주는 것이다. 즉 이 방법도 실패 위험이 없다.

더욱 상세한 그래픽 옵션을 선택해 극딜을 해보자

특정 게임 말고 검색 조건은 하나 더 있다. 바로 그래픽 옵션이다. 주력으로 즐기는 게임을 여러 개 선택한 후 다시 상세 그래픽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그래픽 옵션 조건은 높음, 중간, 낮음으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퍼스트 디센던트, 검은 신화 오공, 발로란트를 선택 후 높음을 선택하면 MSI 벡터 17 HX A13VHG-i9 QHD(2,799,000원)가 인기상품 1위로 뜨며 해당 게이밍 노트북들이 밑으로 쭉 나열된다. 중간은 ASUS TUF Gaming F17 FX707VI-HX090(1,699,000원)이 1등, 낮음은 레노버 LOQ 15ARP9 R7 4060(1,169,000원)이 1등이다. 위 세 가지 게이밍 노트북들의 상세 스펙을 비교하고 싶은 사람은 [VS검색]을 통해 차이를 느껴보자.

이 그래픽 옵션의 기준은 어떻게 정해질까? 그래픽 옵션으로 뜨는 노트북 결과의 설정값은 간단하다. 각 게임별 벤치마크 점수와 노트북 그래픽코어 벤치마크 점수의 연동으로 정해진다. 객관화된 기준으로 소비자에게 확실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화면 크기와 해상도, 그리고 주사율도 선택 가능!

하고 싶은 게임과 그래픽 옵션을 정했다면 그다음부터는 세부 설정이다. 노트북 디스플레이 옵션. 해당 기능은 게임이 아닌 노트북 자체 옵션과 연동된다. 예를 들어 17인치대에 4K UHD, 144Hz를 선택하고 조회를 누르면 해당 옵션을 만족하는 패널이 달린 노트북이 검색되는 식이다.

실제로 검은 신화 오공을 선택한 뒤(그래픽 옵션 미선택) 17인치, 4K UHD, 144Hz를 선택하고 조회를 누르면 한성컴퓨터 Bossmonster GTS73 N9X8U14(3,199,000원), 한성컴퓨터 Bossmonster GTS73 N9X9U14(5,488,000원), Razer Blade Pro 17 12Gen R3070Ti 4K (SSD 1TB)(2,798,990원) 등의 게이밍 노트북이 인기상품 순으로 나열된다. 해당 노트북들의 디스플레이 정보를 보면 17.3인치에 4K UHD, 144Hz다. 이렇게 검색할 수도 있다. 정확하다. 물론 이 리스트들을 낮은 가격순, 높은 가격순, 신상품 순 등으로 다시 정렬도 가능하다.

그럼 그래픽 옵션을 적용한 뒤에도 패널 옵션을 정할 수 있을까? 당연히 된다. 발로란트를 선택 후 그래픽 옵션 높음, 15인치 이하, FHD 급, 165Hz 이상을 선택하면 Razer Blade 15 Advanced 12Gen R3080Ti FHD(5,023,410원)가 제일 위로 표시되며 MSI, ACER 등이 뒤를 따른다.

리스트의 좌측 상단 [목록 이미지형으로 보기]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상세 스펙은 생략되고 게이밍 노트북 FINDER가 고른 제품들이 썸네일 위주로 뜨게 되니 한눈에 파악하기도 쉽다.

앞으로 게이밍 노트북은 무조건 다나와 게노파에서!

이것저것 생각하기도 귀찮은 이 시대, 다나와가 새로 선보인 게이밍 노트북 FINDER는 정말로 좋은 기능 같다. 이제 게이밍 노트북 선택 시 괜히 복잡하게 사양으로 고민할 필요가 줄었다. 그저 사용자의 게임 플레이에 딱 맞는 노트북만 찾아볼 뿐이다. 더불어 더욱 고무적인 것은 이 게이밍 노트북 FINDER의 발전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 현재 시점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되는 게임 위주로 구성되었지만, 추후 발매되는 최신 게임과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 확장팩이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다양한 조건에서 더 상세하게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 같다. 앞으로 게이밍 노트북은 다나와 게노파에서 찾자!

편집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
글 / 곽달호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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