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계 민단에 대한
인식은 좋으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박정희 정권이나 전두환 정권 때는
조총련을 견제시키기 위해서
민단을 적극적으로 양성했는데
민단은 일본 내 야쿠자들과 유착되어
그 조직이 급격하게 불어났답니다.

민단 내 주요간부들은
야쿠자 소속으로
정적들을 암살하고 다닌 적도
수차례 있어서
일본 내에서도
이미지가 상당히 안 좋았습니다.

그러나 90년대부턴
조총련과 민단이
이미지를 많이 상쇄하려고 하는데요.
지금은 두 집단이 예전만큼
갈등을 빚진 않고 있고,
시대가 많이 변했으니까
협업을 할 때는
협업을 한다고 합니다.

80년대 이후로
민단의 경우
본국과 연계해서
많은 일들을 서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민단의 자본으로 만들어진 은행이
신한은행이고

IMF 때는 민단에서
모금운동을 벌여
모금액을
대한민국 정부에 전달하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