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한국말만 하겠습니다"... 전세계 유일 미국에 있는 특이한 한국어 마을

놀랍게도 마을 촌장은 외국인
아시아 언어 중 한글마을 가장 먼저 생겨

콩코르디아 언어 마을(Concordia Language Villages)은 미네소타 주의 베미지에 위치한 언어와 문화 교육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교육 기관입니다.

이 곳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며, 전 세계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1961년 미네소타주 콩코르디아 대학교에 의해 설립된 이 기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경험하도록 하는 여름 캠프와 겨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15개 이상의 언어를 배울 수 있으며, 각 언어별로 개별적인 "마을"이 있습니다.

콩코르디아 언어 마을은 언어와 문화 교육에 대한 독특하고 효과적인 접근법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수많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콩코르디아 언어마을 홈페이지

콩코르디아 언어 마을에서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언어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한국어 교육은 1999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한국어 마을의 시작은 한국인이 시작한 것이 아닌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의 한국어문학과 교수인 로스 킹 교수의 노력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는 "숲속의 호수"라는 한국어 마을을 직접 설립하고 14년간 촌장을 지냈습니다. 현재는 두 번째 촌장인 다프너 주르 교수가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출처: 콩코르디아 언어마을 홈페이지

이렇게 "숲속의 호수"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한국어 마을은 러시아어, 노르웨이어, 핀란드어, 스웨덴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을 포함한 여덟 번째 독자적인 언어 마을로서, 201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한국어 교육은 비정기적인 형식으로 진행되었지만, 2019년부터는 독립적인 마을이 형성되어 교육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출처: 콩코르디아 언어마을 홈페이지

또한, 콩코르디아 언어 마을에서는 한국어 외에는 일본어나 중국어 등 다른 아시아 언어의 마을이 없기 때문에, 한국어 마을은 아시아 언어 교육을 위한 유일한 장소로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머무는 동안, 학생들은 반드시 한국어로만 대화를 이어가야 합니다. 이러한 규칙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상 생활의 모든 순간이 한국어 학습의 기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 7시 반에는 학생들이 징과 꽹과리를 들고 다른 학생들을 깨우는 일을 맡습니다.

이는 20년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 온 전통입니다. 아침을 시작하면 학생들은 강당에 모여 "오늘 하루 종일 한국말만 하겠습니다."라는 다짐을 큰 소리로 외칩니다.

이러한 실천을 통해 학생들은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며, 언어 학습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