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꿀팁


살림에 익숙치 않은 이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 것이 바로 ‘빨래’다. 생활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인 빨래는 청결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서는 귀찮고 힘들더라도 반드시 필요하다. 빨래는 제대로, 잘 하는 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세탁기에 그저 빨랫감을 넣기만 하면 다간 아닌, 살림 초보자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빨래를 잘 하기 위한 생활의 팁들을 다음과 같이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세탁 바구니를 둘 곳은

빨랫감을 모으는 세탁 바구니를 가능한 가까이에 두는 것이 좋다. 눈에 띄기 좋은 곳에 세탁 바구니를 둬야 빨랫감을 쉽게 모을 수 있고, 또 빨래를 실제로 할 때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 세탁 바구니를 둘 곳은 빨랫감이 자주 발생하는 곳을 고르는 게 좋다. 욕실이나 침실 등 옷을 자주 입고 벗는 곳에 두면 빨랫감을 쉽게 모을 수 있다. 또 빨래를 해야 할 때를 쉽게 인식할 수 있다.
미리 빨랫감을 분류하기

빨랫감은 색상이나 소재에 따라서 나눠서 빨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옷감에 손상이 갈 수 있으며, 세탁 중에 색이 이염이 되기도 한다. 과학적으로도 서로 다른 색상의 소재는 물의 온도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미리 분류를 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옷이 쌓일 때마다 색상과 소재를 나눠서 담는 것이 좋다. 밝은 색, 흰색, 어두운 색, 면, 합성섬유, 울 등으로 말이다. 분류해 두면 세탁할 때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아낄 수 있다.
적절한 양의 세제를 써야

세제의 양을 가늠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제대로 세제를 넣고 세탁을 하지 않으면 빨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세제를 많이 넣으면 세탁 시간은 오래 걸리게 되며, 빨랫감과 세탁기 내에 잔류물이 남을 수도 있다. 반대로 세제를 적게 넣으면 제대로 된 세탁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세제를 과하게 쓰지 않도록 자동 세제 투입 장치나 계량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섬유유연제나 표백제도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빠른 세탁 사용

옷이 긴 시간 빨래를 할 정도로 더럽지 않다면, 굳이 오랜 시간을 들여서 세탁을 할 필요는 없다. 옷감에 따라서는 실제로 긴 시간의 빨래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들도 많다. 이런 때 활용하기 좋은 기능이 바로 ‘빠른 세탁’이다. 제조사에 따라 스피드 워시, 라이트 워시, 에코 워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빠른 세탁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옷감의 손상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세탁물을 모아서 빨래하기

매일 정해진 시간에 빨래를 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다. 매번 적은 양의 세탁물을 세탁하면 시간을 허비할 수 있으며, 물과 에너지 낭비로도 이어질 수 있다. 자신의 세탁기의 용량을 제대로 파악하고, 적정 용량의 80% 정도의 빨랫감이 모였을 때 빨래를 하는 것이 제일 좋다. 매일이 아니라 일주일에 1회에서 2회 정도, 세탁 일정을 잡아서 그날만 빨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손세탁을 해야 할 때는

세탁기를 활용해도 제대로 오염이 지워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때는 손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오염이 심한 부분을 세제를 묻혀서 가볍게 손으로 문지른 이후에 빨래를 하면 이염도 줄고 오염도 잘 빠진다. 음식물 얼룩이나 잉크 등은 세탁세제보다는 주방세제나 얼룩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실크나 울 등의 재질은 세탁기보다 손세탁을 하는 것이 더 좋다. 약간의 세제를 물에 풀어서, 옷을 넣고 가볍게 문지른 후에 헹구는 것이다.
수건은 말린 후에 세탁 바구니에 넣기

여름철 습도가 높은 때는 세탁 바구니에 젖은 수건을 넣는 것은 좋지 않다. 안 말린 수건을 통해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건에 검은 얼룩이나 점이 지워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곰팡이일 가능성이 높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용한 수건을 건조대 등을 활용해서 먼저 말리는 것을 추천한다. 수건이 다 마른 이후에 세탁 바구니에 넣어서 세균, 곰팡이가 번식할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
얼룩 제거에 베이킹소다, 식초 활용하기

빠지지 않는 얼룩을 제거하는 데에는 베이킹소다와 식초가 유용하다. 베이킹소다와 식초가 천연 세정제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이킹소다는 세탁물의 냄새를 유용하게 제거할 수 있으며, 식초는 섬유유연제의 대용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얼룩에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식초를 살짝 부어서 10분 내외의 시간을 두고, 이후에 세탁기를 활용해서 세탁을 하면 얼룩을 깔끔하게 지울 수 있다.
빨래가 끝나면 되도록 빨리 널기

빨래가 끝난 세탁물을 세탁기에 오래 방치하게 되면 덜 말린 세탁물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나게 된다. 냄새가 밴 세탁물은 탈취제를 사용하더라도 원래대로 돌아오기 힘들어지게 된다. 건조기를 활용해서 말린 세탁물 또한 마찬가지다. 건조기를 사용했다고 해서 안심하고 건조기 안에 세탁물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만약 세탁물에서 냄새가 난다면 다시 세탁을 하는 것이 이를 없애는 유일한 방법이다.
속옷부터 큰 이불 순서로 세탁하기

여러 번 빨래를 할 때는 가벼운 옷부터 무거운 세탁물의 순서로 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옷은 세탁 시간이 짧으며, 무겁고 큰 빨래일수록 많은 물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불, 수건 등은 먼지나 보푸라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불을 세탁한 이후에 가벼운 옷을 세탁기에 돌리면 잔여물이 묻어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빨래 종류에 따라 세탁기 모드를 제대로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에너지 소비도 절감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