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숨 쉬었더니 허리 얇아졌다" 뱃살 빼는 호흡법
줄어드는 운동량에 겨울철 다이어트는 쉬운 일이 아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운동을 하러 나가는 일은 귀찮아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세를 바르게 하고 숨만 제대로 쉬어도 뱃살을 뺄 수 있는 운동법이 있다면 어떨까? 가만히 서 있을 수 있는 곳이면 남녀노소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드로인(draw-in) 운동법'을 소개한다.
#드로인(draw-in) 운동법이란?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이 운동법은 본래 살을 빼려는 목적보다는 척추질환 환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운동이다. 국내에서는 일부 연예인들이 이 운동을 시행하고 "살이 빠졌다", "허리둘레가 줄었다"라고 사례를 소개하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뱃살이 나오는 것은 복부 근력이 약해졌기 때문인데 드로인 운동법을 수행하면 복식 호흡을 통해 복부 중앙의 복직근을 강화해 배가 들어가게 된다. 이 운동을 꾸준히 하면 복부 안쪽에 위치한 코어근육인 복횡근이 단련되어 복근에 힘이 생긴다. 코어근육이 강화되면 허리둘레가 줄고 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드로인(draw-in) 운동법 따라 하기
1. 허리를 곧게 펴고 선다.
2. 뱃가죽이 등에 닿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는다.
3. 배를 집어넣고 힘을 준 상태로 30초간 유지한다.
4. 숨은 참지 않고 호흡을 하며 진행하며, 30초 유지가 힘든 경우 10초, 20초...시간을 늘려가며 수행한다.
서 있을 때 습관적으로 드로인 운동을 수행하면 코어 근육이 강화돼 뱃살이 빠질 뿐 아니라 척추질환 환자를 위한 운동법인 만큼 허리 통증 완화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드로인 운동은 척추 주변에 있는 외복사근, 복횡근, 내복사근 등 근육이 같이 강화돼 척추를 지탱하는 힘이 길러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