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해서 기억 안 나"… '홀짝홀짝' 150만원 위스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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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양주를 몰래 마신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9일 MBC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울산 중구 한 위스키 전문점에 방문한 남성 3명은 업주 A씨 몰래 양주를 훔쳐 마셨다.
이들은 가장 저렴한 술을 시킨 뒤 A씨에게 서비스 안주를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시킨) 하이볼도 다 안 드시고 남기고 가셨는데 일어나서 걸을 때 비틀비틀하시더라. '한 잔으로는 이렇게 될 수 없는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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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MBC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울산 중구 한 위스키 전문점에 방문한 남성 3명은 업주 A씨 몰래 양주를 훔쳐 마셨다.
이들은 가장 저렴한 술을 시킨 뒤 A씨에게 서비스 안주를 달라고 요청했다. A씨가 잠시 뒤돌자 일행 한 명은 테이블 앞에 진열돼 있던 위스키 한 병을 집어 들고 잔에 따라 마셨다. A씨가 다른 손님 테이블로 이동하자 또 다른 술병을 가져와 마셨다.
이들은 2시간 동안 총 7번의 고급 양주를 훔쳐 마셨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150만원 정도지만 가게를 나선 이들은 10만원만 지불했다.
A씨는 "(시킨) 하이볼도 다 안 드시고 남기고 가셨는데 일어나서 걸을 때 비틀비틀하시더라. '한 잔으로는 이렇게 될 수 없는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A씨는 뒤늦게 경찰에 신고한 결과 이들 중 한 명은 현직 구청 공무원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첫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에 나지 않는다고 했다가 A씨를 찾아가 합의를 제안했다.
경찰은 절도 혐의로 이들을 조사 중이다.
윤채현 기자 cogus02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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