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미니의 세 번째 협업.. 세련된 색감과 감각적 인테리어로 차별화
● '스테이트먼트 그레이'와 인스파이어드 화이트' 등 전용 색상 적용.. 전동화 모델에도 폭넓게 제공 예정
● "매일이 새로운 시작", 감성적인 메시지와 위트 넘치는 디테일로 '작지만 강한 존재감' 표현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영국 감성과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담은 미니(MINI)의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이 일본에서 공개됐습니다. 이번 '폴 스미스 에디션(MINI Paul Smith Edition)'은 미니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예술적 감각을 더한 한정판 모델로, 일본 '재팬 모빌리티쇼 2025' 무대에서 전격 공개됐습니다. 이번 모델은 3도어, 5도어, 그리고 컨버터블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며,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 모두 선택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에서도 향후 한정 수량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 미니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클래식 미니에서 영감받은 컬러의 부활
폴 스미스 에디션의 핵심은 바로 색상입니다. 외관에는 총 세 가지 컬러가 적용됩니다. '스테이트먼트 그레이(Statement Grey)'는 1959년 미니 오스틴 세븐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한 회색이며, 인스파이어드 화이트(Inspired White)'는 전통적인 베이지 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색상입니다. 여기에 기존 라인업의 '미드나잇 블랙 메탈릭(Midnight Black Metallic)'도 함께 제공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특히 사이드 미러, 그릴 테두리, 휠에는 폴 스미스 시그니처 컬러인 '노팅엄 그린(Nottingham Green)' 포인트가 더해져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루프를 노팅엄 그린으로 마감할 수도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기에 적합합니다.

디자이너의 위트, 루프 스트라이프와 블랙블루 로고
3도어와 5도어 모델의 루프에는 폴 스미스의 시그니처 스트라이프가 적용돼 '영국적 유머와 디자인 감성'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후면부에는 'Paul Smith' 서명이 새겨져 한정판의 존재감을 강조했으며, 18인치 블랙 알루미늄 휠과 블랙 블루 로고는 세련되면서도 절제된 멋을 완성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색상 조합이 아니라, "미니는 단지 이동수단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오브제"라는 폴 스미스의 디자인 철학을 구현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성적인 인테리어, '매일이 새로운 시작'
실내로 들어서면 폴 스미스 에디션만의 감성적인 터치가 돋보입니다. 차량에 다가서면 도어 아래쪽에서 'HELLO'라는 글자가 빛으로 투사되는 퍼들램프가 인사하듯 반겨주고, 도어실 플레이트에는 'Every day is a new beginning(매일이 새로운 시작)'이라는 문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시트는 나이트셰이드 블루(Nightshade Blue) 컬러의 스포츠 시트로, 친환경 인조가죽 '베신(Vescin)' 소재와 투톤 직물 마감이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는 니트 패턴을 적용해 부드럽고 따뜻한 질감을 구현했으며, 스티어링 휠에도 시그니처 스트라이프를 더해 세련된 통일감을 완성했습니다. 바닥 매트에는 폴 스미스의 상징적인 '토끼' 문양이 새겨져 작은 디테일까지 예술적인 감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폴 스미스 X 미니, 오래된 인연의 재해석
이번 협업은 미니와 폴 스미스의 세 번째 만남입니다. 1990년대 후반 첫 협업을 시작으로, 두 브랜드는 "영국의 전통과 현대적 재해석"을 주제로 꾸준히 협력해왔습니다. 이번 모델은 그 연대기의 정점을 찍는 프로젝트로, 과거 클래식 미니의 감성에 전기차 시대의 세련미를 입힌 '현대적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니는 이번 에디션을 통해 "폴 스미스가 추구하는 긍정과 유머, 그리고 미니가 가진 젊음과 자유의 상징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동화 시대의 미니, 한정판 전략으로 가치 강화
이번 폴 스미스 에디션은 내연기관뿐 아니라 전기 미니 쿠퍼(미니 일렉트릭)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JCW(John Cooper Works) 고성능 모델을 제외한 전 라인업에서 선택 가능하며, 글로벌 한정 생산 형태로 출시됩니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국내 미니 팬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가장 갖고 싶은 미니 스페셜 에디션"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폴 스미스 에디션은 피아트 500 돌체비타나 폭스바겐 비틀 피날레 에디션과 같은 '아이코닉 소형차 한정판'과 비교됩니다. 그러나 미니는 단순히 장식적 감성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철학을 패션적 언어로 풀어낸 점에서 한 단계 높은 예술적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작지만 강한 존재감, 그리고 '감성으로 채워진 디자인',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자동차를 고를 때, 단순한 이동수단을 원하나요? 아니면 '매일이 새로운 시작'이 되는 동반자를 원하나요? 이 질문에 '후자'라고 답한다면, 이번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은 그 해답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Copyright © 2024.유카포스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