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아이들만은”…2년 전 딸 보낸 배우 진태현, 눈물흘린 사연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9. 20.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진태현이 아이들에게 막말하는 부부의 모습에 2년 전 떠나보낸 딸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진태현은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의 욕설 습관 문제로 찾아온 '욕설부부'의 일상 영상을 봤다.

사연자가 차에서 아이에게 카시트를 해주면서 말하는 모습을 봤다는 진태현은 "어제 아내와 (딸의) 카시트를 정리했다"며 "아이를 가지고 싶어도 못 가지는 사람이 있는데 소중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혼숙려캠프’에서 MC를 맡고 있는 배우 진태현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출처 = 영상 캡처]
배우 진태현이 아이들에게 막말하는 부부의 모습에 2년 전 떠나보낸 딸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진태현은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의 욕설 습관 문제로 찾아온 ‘욕설부부’의 일상 영상을 봤다.

영상 속 아내는 아이들에게 막말과 욕설을 하고 있다.

이를 지켜본 진태현은 “사실 오늘 녹화하러 오면서 즐겁게 촬영하려고 왔다”며 “딸이 하늘나라로 보낸지 2주가 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사연자가 차에서 아이에게 카시트를 해주면서 말하는 모습을 봤다는 진태현은 “어제 아내와 (딸의) 카시트를 정리했다”며 “아이를 가지고 싶어도 못 가지는 사람이 있는데 소중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아이를 카시트에 앉혀 보는 것이 꿈”이라며 “두 분이 이혼하든 말든 상관없지만 하나만 약속해달라. 제발 아이들은 잘 키워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욕설부부’ 아내도 끝내 눈물을 흘렸다.

욕설 부부는 인터뷰를 통해 “아이에 대한 감사함을 모르고 불평·불만하고 살았다”며 “아이를 처음 가졌을 땐 축복이라 생각했는데 키우다 보니 그걸 망각했다”고 반성했다.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한 진태현은 2022년 임신 소식을 알렸지만 같은해 8월 출산 20일을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