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동거녀 시신 시멘트 붓고 암매장…16년만에 발각, 체포 순간에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양산의 한 주거지에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을 체포합니다.
23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A씨는 2008년 10월 거제시 한 원룸 옥탑방 주거지에서 당시 동거녀인 30대 B씨와 다투다 둔기로 B씨 머리와 얼굴을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 시신을 여행용 천 가방에 넣은 뒤 주거지 옆 야외 베란다로 옮겨 벽돌을 쌓고 두께 10㎝가량 시멘트를 부어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본인 맞습니까" "네"
경남 양산의 한 주거지에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을 체포합니다.
동거하던 여자친구를 무참하게 살해 후 시멘트를 부어 시신을 은닉했던 58살 A씨입니다.
23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A씨는 2008년 10월 거제시 한 원룸 옥탑방 주거지에서 당시 동거녀인 30대 B씨와 다투다 둔기로 B씨 머리와 얼굴을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 시신을 여행용 천 가방에 넣은 뒤 주거지 옆 야외 베란다로 옮겨 벽돌을 쌓고 두께 10㎝가량 시멘트를 부어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시신을 숨긴 주거지에서 무려 8년 가량을 살았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A씨 범행은 지난달 누수공사를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 파쇄 작업하던 작업자가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을 발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범행 16년 만입니다.
경찰은 숨진 B씨가 실종 신고된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여오다 지난 19일 양산에서 A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시인했고 조사 과정에서 필로폰 투약 사실이 확인돼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
영상: 경남경찰청·연합뉴스TV
je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돌덩이 넣고 피해자 행세까지 했지만…부메랑 된 '시신 유기' | 연합뉴스
- 베트남 여성,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SNS서 논란 | 연합뉴스
- 스스로 넘어진 음주 오토바이에 뺑소니 오인신고 소동(종합) | 연합뉴스
- 부산 동구 공원서 백골 상태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 연합뉴스
-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 연합뉴스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병력난' 호주군, 장기복무 결정 시 4천500만원 일시불 보너스 | 연합뉴스
- 땅속 송유관 드릴로 구멍 내 석유 180L 훔친 일당 최대 징역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