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타면 어디든 10분" 전기차보다 싸고 버스보다 빠르다! 프랑스산 미래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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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도시 교통수단이 프랑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 Urbanloop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실험 중인 어반루프(Urbanloop)는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혁신적인 도시형 교통 시스템은 현재 파리 근처의 생 퀑탱 앙 이블린(Saint-Quentin-en-Yvelines)에서 시험 운행 중에 있으며, 2027년에는 프랑스 낭시(Nancy)에서 첫 번째 상용화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자동차 대신 자율주행 캡슐, ‘Urbanloop’

어반루프는 전기화된 레일 위를 달리는 자율주행 캡슐 시스템이다. 최대 50km/h의 속도로 주행 가능하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르고 효율적이라는 점에 있다.

각 캡슐은 최대 2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짧은 시간 안에 설치가 가능하다. 더불어, 에너지 소비가 매우 적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전력 소비는 1킬로미터당 0.05 kWh로, 이는 1유로당 20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해당 시스템은 소음도 적고, 최고 속도인 52km/h로 달릴 시 5미터 거리에서 63 데시벨밖에 되지 않아 도심에서의 소음 공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7년 낭시의 여러 공학 대학들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Urbanloop라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프랑스의 여러 도시와 아부다비 등 해외에도 이미 설치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사진 : Urbanloop

빠르고 효율적인 이동

어반루프의 가장 큰 특징은 비정기적인 승차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승객은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를 지정하고, 중간 정차 없이 바로 목적지로 향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5G 기술이 활용되어, 각 캡슐이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승객의 목적지에 맞춰 경로를 조정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승차 대기 시간과 정차 시간을 최소화하여,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프랑스 낭시시에서는 새로운 도심과 교외를 연결하는 첫 번째 상용화 노선이 설치될 예정으로, 10분 내로 도심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버스보다 비용 면에서도 훨씬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트릭 하지그(Patrick Hatzig) 낭시 부시장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두 개의 자전거 도로만큼의 공간을 차지하며, 교통 혼잡을 해소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매체 TF1 뉴스 보도에 따르면, 어반루프는 2021년 에너지 절약성으로도 주목을 받았으며, 이는 기존의 자율주행 차량들보다 월등히 낮은 에너지 소비를 기록한 결과다.

또한, 이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간단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여, 설치 및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기존의 트램이나 지하철 같은 대규모 교통 시스템보다 설치 기간이 훨씬 짧다. TF1 뉴스는 "단 6개월 만에 완공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 Urbanloop

미래 교통 혁신

어반루프 기술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 절감, 소음 감소, 빠르고 효율적인 이동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이 시스템은, 향후 전 세계적으로 도시 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27년 낭시에서 첫 번째 노선이 개통되면, 프랑스 전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이 프로젝트는 저비용 고효율의 교통수단을 찾고 있는 전 세계 도시들에게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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