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보일러 기사가 퇴사하며 밝혔습니다.." 첫 난방에 탈나는 집 신호 3가지

여름 내내 꺼 두었던 보일러를 가을에 처음 돌리는 날, 유독 고장 신고가 몰린다고 합니다. 오래 현장을 다닌 기사들 말로는 그날 갑자기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몇 달 전부터 신호가 있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신호가 너무 사소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첫 난방 전에 이 세 가지만 보셔도 큰 수리를 피하실 수 있습니다.

온수가 나오기까지 유독 오래 걸립니다

수도꼭지를 돌리고 더운물이 나오는 시간이 전보다 길어졌다면 신호입니다.배관 안에 찌꺼기가 쌓여 물길이 좁아진 경우가 많습니다.여름에는 티가 안 나다가 난방을 켜는 순간 부하가 걸립니다.며칠 연속으로 느려졌다면 미리 점검을 받으십시오.

보일러실 바닥에 물 자국이 남습니다

마른 자국이라도 동그랗게 번진 흔적이 있으면 어딘가 새는 중입니다.가늘게 새는 물은 증발해서 고여 있지 않습니다.휴지를 깔아 두고 하루 뒤에 젖는지 보십시오.젖으면 직접 조이려 하지 마시고 기사를 부르십시오.

압력 바늘이 아래로 내려가 있습니다

보일러 앞면 계기의 바늘이 초록 구간 아래에 있으면 물이 부족한 상태입니다.이대로 난방을 돌리면 헛돌면서 소리부터 커집니다.보충 밸브 위치를 모르시면 억지로 만지지 마십시오.설명서 사진을 찍어 두시면 통화로도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느려진 온수, 바닥 물 자국, 그리고 내려간 압력입니다.셋 중 하나라도 보이면 추워지기 전에 점검하십시오.성수기에 접어들면 기사님 방문까지 며칠씩 걸립니다.오늘 보일러실 문을 한번 열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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