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에 무려 '1,400만 원'... 6성급 크루즈 객실의 실제 내부

출처 : affordabletours

망망대해를 웅장한 모습으로
가르며 나아가는 크루즈 여행.

아마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품는 로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다 위 특급 호텔이라 불리는
호화로운 유람선을 타고 세계 일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뿐만이 아닙니다. 눈을 뜨면
아름다운 바다가 360도로 펼쳐져 있고,
선 내에는 갖가지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펼쳐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죠.

출처 : businesswire

그래서인지 비싼 비용에도
크루즈 여행을 이용하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비교적 기간이 짧고 저렴한
아시아 지역의 크루즈 상품이 소개되면서
가족 단위나 젊은 여행객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죠.

물론 여전히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하는 초특급 럭셔리 크루즈도 존재하는데요.

오늘은 1박에 1,300만 원이라는
6성급 크루즈 객실
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discoverynews

럭셔리 여행의 대명사로 꼽히는 크루즈.

항해 기간 중 식사와 숙박은
물론 선상 파티, 콘서트, 카지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편인데요.

하지만 모든 크루즈 여행이 비싼 것은 아니죠.

호텔이 등급과 객실 종류에 따라
요금이 다른 것과 같이 크루즈 역시
각 선사 및 선박에 따라 요금이 무척 다양합니다.

412㎡의 방에 2억 3천만 원짜리 침대가
놓여 있는 초럭셔리 크루즈 객실은
공개되자마자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2020년 2월 선보인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의 최상위급 객실인
'리젠트 스위트
'였는데요.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크루즈 라인 중 하나입니다.

세계 375개 도시를 정박하는 이 크루즈는
올 인클루시브 럭셔리 크루즈로
고급스러운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전 객실 스위트룸을 보유하고 있죠.

최고급 선상 요리와 레스토랑
이용도 모두 포함돼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선내에서의 카지노와 공연,
모든 기항지에서의 관광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죠.

출처 : theroamingboomers

수백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형 선박도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의 자랑인데요.

세븐시즈 네비게이터, 세븐시즈 마리너,
세븐시즈 보이저는 바다에서 제일 큰
선박의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2020년 2월 모습을 드러낸
'세계 최대 규모의 바다 위 레지던스'라
불리는 리젠트 세븐 시즈 스플렌더스

역시 초호화 시설을 자랑합니다.

바로 이 크루즈 선박 내에
초호화 객실인 리젠트 스위트가 있는 것인데요.

이 스위트룸 객실은 누구라도 하룻밤
묵고 싶어 할 만큼 매혹적입니다.

물론 하룻밤 투숙료는 2인 기준 1만 1,000달러.
한화로는 약 1,400만 원 정도
인데요.

하룻밤 투숙료라고 하기엔
꽤 비현실적인 가격이지만
객실에 들어선 순간 모든 게
이해가 될 정도라고 하죠.

출처 : wexas

우선, 세븐 시즈 스플렌더의
14번 갑판에 걸쳐 있는 이 리젠트
스위트 룸은 약 412㎡의 널찍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최대 6명까지 투숙이 가능한 규모인데요.
객실은 이탈리아산 대리석과
황금 샹들리에로 꾸며져 있죠.

스위트 룸에는 2개의 침실과 2.5개의 욕실,
유리로 둘러싸인 라운지, 프라이빗 사우나를
갖춘 실내 스파도 딸려 있습니다.

투숙객에게는 스파 트리트먼트
또한 무제한으로 제공되는데요.

조금이라도 몸이 뻣뻣하다고
느낄 때마다, 상주하는 마사지사에게
스파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죠.

스위트 룸의 매력 중 하나로
해스텐스의 맞춤식 침대인
비비더스
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무려 2억 3천만 원에 달하는
이 킹사이즈 침대는
스웨덴 쾨핑에 자리한
해스텐스 공방에서 4명의
가구 장인이 손수 한땀 한땀 제작한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비싼 침대로
알려진 해스텐스는 스웨덴산 소나무로
프레임을 짜고, 방음 처리한 아마 섬유와
면, 양모, 말 털 등으로
매트리스를 특수 제작합니다.

당연히 비쌀 수밖에 없겠죠?
물론 이게 다가 아닙니다.

출처 : foodandwine

리젠트 스위트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정박하는 항구마다 개인 승용차와 전용 기사,
가이드 그리고 국내선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탠다드 해안 투어와 주류, 봉사료,
무료 와이파이 등 여러 옵션도
함께 제공하는데요.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면
프리미엄 투어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죠.

세븐 시즈 스플렌더의
첫 항해는 바르셀로나에서 마이애미로
향하는 대서양 횡단이었습니다.

앞서 소개한 초 럭셔리 스위트 룸을
포함해, 발코니가 딸린 375개의 스위트를
포함한 이 크루즈는 750명 정원인데요.

리젠트 스위트 객실에 투숙하며,
6개 대륙을 횡단하는 140일짜리 프로그램은
2억 7천만 원에 책정
됐죠.

지난 2019년,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지에 따르면 이 같은 어마어마한
금액에도 불구하고 이미 2020년
계획된 항해 일정의 모든 스위트 객실이
매진됐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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