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진 날 봐요”…휙 던진 마이클 잭슨 문워크 모자, 가격이 1억?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9. 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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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빌리진을 모창하는 필리핀 가수(왼쪽), 2009년 마이클 잭슨 의상을 입고 마이클 잭슨 춤을 선보인 ‘피겨여왕’ 김연아 사진 편집 [사진출처=연합뉴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명곡 ‘빌리진’을 부르면서 시그니처 춤동작 ‘문워크’(Moon walk)를 추면서 무대 옆으로 던진 모자가 경매에 나온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26일 파리에서 마이클 잭슨의 모자인 검은색 페도라가 경매에 올라온다. 경매가는 6만~10만유로(8500만∼1억4000만원)로 예상된다.

잭슨은 1983년 ‘모타운’ 방송 콘서트 무대에서 빌리진을 부르면서 이 모자를 벗어 던지면서 트레이드마크 춤이 된 문워크를 선보였다.

경매 주최자인 아서 페로에 따르면 애덤 켈리라는 관객이 이때 떨어진 잭슨의 모자를 주워 보관해왔다.

켈리는 “마이클 잭슨의 스태프가 모자를 찾으러 올 줄 알았지만 오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자는 켈리의 손을 떠난 뒤 개인 수집가들에게 넘어갔다가 파리 경매에 나오게 됐다.

페로는 최근 마이클 잭슨과 관련된 물건들의 가치가 떨어졌다며 “가품 판매와 그가 받은 혐의 때문”이라고 밝혔다.

잭슨은 생전 아동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여러차례 조사를 받았다. 법원은 2005년 5월 무죄 선고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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