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미래 전기 고성능 모델을 예고하는 'ID.3 GTX'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는 내연기관 모델인 골프 GTI, 골프 R의 전기차 버전이 될 수 있는 첫 시험대로 평가된다.

ID.3 GTX는 GTX 퍼포먼스와 GTX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퍼포먼스 모델은 79 kWh 배터리 탑재 후륜구동 단일 모터에서 최고 322마력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이 5.6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 역시 전기차 기준 204km/h에 달한다. 반면 일반 GTX 모델은 282마력 출력과 함께 최고 속도 179km/h를 기록한다. 퍼포먼스 모델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90km에 이른다. 또한 26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외관상 ID.3 GTX는 전용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 20인치 휠 등 미묘한 변화를 보인다. 실내에는 스포츠 시트와 레드 스티칭이 인상적이다.

폭스바겐은 GTX 퍼포먼스가 골프 GTI 클럽스포츠의 전기차 버전이라고 설명하며, 역동적 성능의 매력을 강조했다. 결국 ID.3 GTX는 폭스바겐이 향후 내놓을 전기차 기반 고성능 라인업에 대한 전주곡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 시대에 맞춘 새로운 주력 라인업 전략의 첫걸음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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