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U-17 아시안컵 4강행 티켓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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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북한이 나란히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준결승에 올랐다.
4강전 결과에 따라 결승전에서 11년 만의 '남북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북한은 아랍에미리트를 3-1로 꺾은 우즈베키스탄을 18일 만난다.
한국과 북한이 모두 4강을 통과하면 2014년 태국 대회 이후 11년 만에 결승전에서 남북 대결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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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결승 남북대결 기대
한국과 북한이 나란히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준결승에 올랐다. 4강전 결과에 따라 결승전에서 11년 만의 ‘남북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백기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은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전후반을 2-2로 비긴 뒤 연장전 없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인도네시아와의 C조 첫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불안하게 대회를 시작한 한국은 이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2023년 태국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태국 대회에서는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져 준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한국은 2002년 이후 2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은 후반 21분 투입된 김지성이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4강행에 힘을 보탰다. 그라운드에 들어온 지 1분 만에 정현웅의 선제골을 도운 김지성은 1-2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북한은 한국을 꺾었던 C조 1위 인도네시아를 8강에서 6-0으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7일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북한은 아랍에미리트를 3-1로 꺾은 우즈베키스탄을 18일 만난다.
한국과 북한이 모두 4강을 통과하면 2014년 태국 대회 이후 11년 만에 결승전에서 남북 대결을 벌이게 된다. 당시엔 한국이 북한에 1-2로 졌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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