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 여름,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단 3일간 비공개 정원의 문을 연다. 설립자 고(故) 민병갈 박사가 평생을 바쳐 가꾼 무궁화 컬렉션이 만개하는 시기, ‘무궁화동산’과 ‘무궁화품종보전원’이 무료로 개방된다.
373분류군, 국내 최다 규모의 무궁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축제는 광복절의 의미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광복 80주년, 태안 천리포수목원 무궁화 축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7회 무궁화 축제의 핵심은 평소엔 닫혀 있던 비원의 공개다.
홑꽃, 겹꽃, 반겹꽃은 물론, 백단심계·홍단심계·자단심계 등 다채로운 색감의 무궁화가 형형색색으로 만개한다. ‘영원히 피고 또 피어 지지 않는 꽃’이라는 이름처럼, 각 품종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 기간에는 무궁화 전문 가드너의 해설 프로그램(유료·사전 예약)이 운영돼 무궁화에 얽힌 역사와 식물학적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무궁화 낱말 퀴즈 정답자에게는 씨앗 키트를 증정하며, 무궁화 부채·책갈피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은 인생샷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천리포수목원의 공식 주소는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이며, 주차는 무료다.
축제 중심 공간인 무궁화동산과 품종보전원은 무료로 개방되지만, 일반 관람 구역인 밀러가든은 기존 요금(성인 13,000원)이 적용된다.

방문 전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서 해설 프로그램 예약 여부를 확인하고, 광복절 연휴라는 특성상 혼잡이 예상되므로 오전 일찍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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