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北 도발 엄중 경고…"모든 도발행위, 즉각 중단해야"

"빈틈없는 대비태세, 다양한 도발 가능성 대비"

대통령실은 18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쓰레기 풍선 살포 등 연이은 도발에 대해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며, 쓰레기 풍선 살포를 비롯한 모든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정부는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강력한 힘과 한미동맹 및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6시 50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400km를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은 지난 12일 이후 엿새 만이다. 북한은 지난 13일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공개하기도 했다.

북한은 대남 쓰레기 풍선도 이달 들어 4~8일, 11일, 14~15일 등 계속 날려 보내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