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외교부 “한국인 피해 아직 없어”..尹대통령 “인도적 지원”

한예경 기자(yeaky@mk.co.kr),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2. 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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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보 3단계 지역서 지진
정부 “깊은 위로와 애도”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튀르키예와 이란 등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와 관련해 인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6일 정부에 지시했다. 이번 지진 피해 지역은 외교부가 출국을 권고하는 여행경보 3단계 지역이다. 이날 우리 교민 가운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은 이란과 튀르키예에서 연이어 발생한 재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국가안보실과 외교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등 주변국가에서 수천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란 북서부 지역에선 지난달 29일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8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튀르키예 남부도시 디야르바키르에서 6일(현지시간) 한 소녀가 지진으로 무너진 가옥에서 가까스로 구출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외교부는 6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튀르키예 남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수많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어 “금번 피해 지역에 대한 조속한 복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동남부에서는 이날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수백 명의 사망자를 비롯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튀르키예-시리아 국경에서 약 90㎞ 떨어진 지점을 진앙으로 하고 있어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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