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정의 아트픽> 안현정 미술평론가(예술철학박사, 성균관대 박물관 학예실장)가 추천하는 작가입니다.
기억이란 무엇일까? 개개인마다 기억하는 방식과 내용은 다르다. 기억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도구가 아니라, 현재의 나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나의 기억 인식 방식은 먼저 색과 분위기가 떠오르고, 그 후에 공간과 상황을 기억한다.
나에게 할머니 집은 중요한 기억의 장소였다. 그 공간을 떠올리면 장미와 문의 위치만 뚜렷하게 기억나고, 나머지는 불분명하게 남아있다.
이러한 기억의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모자이크 기법을 사용으로 불분명한 기억을 표현하고, 캔버스 천을 활용해 가변적이고 불완전한 기억의 상태를 강조하고 싶었다. 또 뚜렷한 기억은 온전하게, 흐릿한 기억은 왜곡된 공간으로 표현하였다.
좋은 기억이 있어야 나쁜 기억이 있고, 아픔이 있어야 성장이 있다. 모든 경험과 기억은 결국 ‘나’를 만든다. 과연 나쁜 기억이라 여겨지는 순간들이 정말 나쁜 것일까? 때로는 그 순간들이 우리의 성장에 필요한 소중한 경험일 수 있다.
기억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살아있는 이야기이다. 나만의 방식으로 기억을 해석하고, 시각적 언어로 변환하는 과정을 탐구했다.
기억

Complex

경춘선 길 1

경춘선 길 2

Drawing, Focus on feeling 01

Drawing, Focus on feeling 02

Drawing, Focus on feeling 03

Drawing, Focus on feeling 04

버드와이저와 안양천

서울여자대학교 현대미술학과 재학 중
청년타임스 정수연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