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늘 재미있어”…밝은 미소 보인 한화 정우주 “중간 투수로 내 몫 하고파” [MK인터뷰]
“야구는 늘 재미있었다. 중간 투수로 내 몫을 해보고 싶다.”
정우주(한화 이글스)는 진심으로 야구를 즐기고 있었다. 첫 번째 목표는 불펜 투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었다.
건대부, 전주고 출신 정우주는 불 같은 강속구를 자랑하는 우완 투수다. 185cm, 88kg의 당당한 신체조건을 지녔으며, 지난해 전주고의 청룡기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상승세는 계속됐다.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어느덧 한화의 핵심 불펜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전 기준 성적은 16경기(15.1이닝) 출전에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4.11. 7개의 피안타(1피홈런)와 7개의 사사구를 내줄 동안 무려 21개의 탈삼진을 뽑아낼 정도로 매서운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만난 정우주는 앞으로 더 중요한 상황에서 나갈텐데 야구가 재미있냐는 질문에 “야구는 늘 재미있었다. 주변에서 표정에서 변화가 없다 많이 말씀해주신다. 저는 나름 많이 긴장하고 있다. 최대한 티를 안 내려고 한다. 앞으로 좀 더 타이트한 상황에서 나갈 것 같은데, 그것마저 저에게 기회라 생각한다. 좀 더 간절하게 플레이 하고 싶다”고 배시시 웃었다.

이어 “저의 피칭을 보는 모든 분들께서 (저의 주무기가) 패스트볼이라 생각하실 것이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가장 자신있다. 그것 아니면 던질 구종이 마땅히 없다(웃음). 자신있게만 하면 좋은 공이 들어간다. 자신있게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회전 수가 좋기에 패스트볼의 위력이 배가되고 있다. 이 배경에는 좋은 투구 폼이 있었다. 정우주는 “어렸을 때부터 폼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이쁘게 하려 신경썼는데, 힘이 붙고 키가 커지다 보니 (회전 수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화의 마무리 투수를 맡고있는 김서현은 정우주의 1군 연착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우주가 0.1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고전했던 4월 27일 수원 KT위즈전에서는 정우주를 위로해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첫 번째 목표는 불펜진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것이다. 그는 “솔직히 내가 이렇게까지 올 줄 몰랐다. 어쩌다 보니 이렇게 하게 됐다”며 “5홀드, 10홀드까지 중간 투수로서 내 몫을 해보고 싶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물론 장기적인 꿈은 선발 투수다. 정우주는 “하고 싶은 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제 꿈은 선발 투수”라며 “몇 년 뒤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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