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핵 버튼' 언급한 날..北, 동해에 탄도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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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28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25일에도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이에 미국은 러시아의 핵 사용 가능성에 맞춰, 러시아의 우방국인 북한의 핵 실험과 관련한 정보 수집 활동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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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성의 기자)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전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 사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동북아는 물론 전 세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28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25일에도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북한이 '무력도발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26일부터 동해 한국작전구역(KTO)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이 이에 반발, 탄도미사일 실험으로 응수하고 있다는 추측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8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국제 사회에선 북한이 올해 핵 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10월16일에서 11월7일 사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무력 도발에 국내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도 긴장하는 모양새다. 최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버튼'을 만지작거리고 있어서다. 이에 미국은 러시아의 핵 사용 가능성에 맞춰, 러시아의 우방국인 북한의 핵 실험과 관련한 정보 수집 활동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정부가 방사선 피폭을 막아주는 요오드화칼륨의 긴급 구매에 나서면서 핵무기 사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각) 러시아 언론 코메르산트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의생물학청이 485만루블(약 1억1300만원)어치에 달하는 요오드화칼륨 긴급 구매 공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요오드화칼륨은 방사능에 노출됐을 때 방사성 요오드가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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