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 박진성, “연승 비결? 단합 잘 돼…DN전도 이길 자신 있어”

[OSEN=고용준 기자] ‘이걸 나진이’의 유래는 대역전극을 자주하며 업셋의 대명사가 됐던 상황을 지칭했었다. 훗날 콩두 몬스터를 거쳐 강호 나진의 몰락과 함께 의미가 퇴색됐지만, 2021 ‘킹 슬레이어’로 대체 됐고, 4년 만의 4연승 행진을 하면서 다시 나오게 됐다.
‘테디’ 박진성은 제대로 기억하고 있지 않았지만, 분명한 건 ‘이걸 나진이’ 불렸던 시절보다 선수층도 얇고, 기본 체급과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 한진 브리온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었다.
박진성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농심과 경기에서 1세트 루시안(6킬 2데스 5어시스트), 2세트 미스 포츈(9킬 3데스 4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한진 브리온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4년 만에 4연승을 브리온은 시즌 5승(7패 득실 -2)째를 올리면서 6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경기 후 LCK 공식 인터뷰에 나선 박진성은 “농심을 2-0으로 이겨 4연승을 이어 나갈 수 있어 기분 좋다. 전 팀원이었던 스폰서와 플레타가 출전했는데 이겨서 더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박진성은 “옛날에 ‘이걸 나진이가’는 좀 다 이긴거 지는 상황에서 ‘이걸 나진어였나’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26년 브리온은 그래도 발전을 잘 해 가지고 연승하는 브리온이 돼 다행인 것 같다. 다같이 자신감이 올라온 게 큰 것 같다. 다들 소통도 이제 잘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2세트 흐름의 주도권을 잡았던 기습적인 내셔남작 버스트 오더에 대해 그는 “경기 중반 상대가 바론을 신경 안쓰는 것을 기드온이 잘 캐치해서 오더를 했는데 잘 풀렸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팀 분위기를 묻자 “단합이 잘된다. 다들 친해서 일상 생활이나 팀적으로도 소통이 잘된다.”며 “노장으로 딱히 하는 역할은 없는데, 다른 어린 친구들이 알아서 분위기를 잘 띄워줘 흐름을 타면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분위기가 밝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성은 “우리 대진이 괜찮다고 생각해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만 잘한다면 계속 연승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다음 상대인 DN 수퍼스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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