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장의 끝이 어딘지 나도 잘 몰라~" 김아림의 LPGA 성공 비결은 '자신감'.."이동은-방신실 함께 치고 싶은 선수"

김인오 기자 2025. 8. 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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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디까지 매서워질지, 그리고 어디까지 올라갈지 잘 모르겠다."

아직 단일 시즌 2승 기록이 없는 김아림은 다승 욕심에 대한 질문에 "나는 우승에 대한 목표가 없다. 그보다 '내 경기력이 얼마나 성장하고 있나'만을 생각한다. 골프 선수로서의 인생 그래프가 잘 그려지고 있다. 생각보다 큰 폭으로 올라가고 있다"며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매서울 것이라 확신한다. 어디까지 올라갈지에 대해서는 가늠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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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아림, 2년 만에 KLPGA 투어 대회 출전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1R, 2언더파 중위권 출발
"후배 선수들의 샷 훌륭해. 많이 배웠다."
"골프 선수 성장 그래프는 계속 올라가고 있어~"
김아림이 14일 열린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MHN 포천, 김인오 기자) "내가 어디까지 매서워질지, 그리고 어디까지 올라갈지 잘 모르겠다."

장기인 매서운 샷 만큼이나 골프 선수로서의 자신감도 넘쳤다. 매일 매일 성장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나들이에 나선 김아림 얘기다.

김아림은 14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몽베르 가을-겨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적어냈다.

첫날 합계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오후 4시 15분 현재 단독 선두 김민솔(7언더파)에 5타 뒤진 공동 35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김아림은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이자, 모든 기록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는 방신실, 이동은과 동반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 9개 홀은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깔끔하게 마쳤다. 하지만 후반 2번홀에서 첫 보기를, 4번과 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다.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경기에 대한 불만은 없었다. 오히려 아쉬움 속에서 배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아림이 14일 열린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김아림은 "전반적으로 잘 풀리다가 후반에 조금 엉킨 상태로 끝나 아쉽다. 중지 특유의 플라이어로 인해 거리감을 맞추지 못했고, 그린도 착시가 있었다"며 "하지만 오히려 잘 됐다. 남은 사흘 경기에는 (오늘의 실수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후배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아림은 "좋은 기운을 가진 선수들이었고, 한국에 올 때마다 같이 쳐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특히 이동은 선수의 완벽한 풀페이드 샷을 감탄하면서 봤고, 몰래 훔쳐보면서 배우기도 했다. 방신실 선수는 드로 구질인데 아이언 샷을 잘 눌러 치더라. 좋은 샷을 맘껏 본 하루였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아림은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시드를 얻은 후 이듬해인 2021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올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으로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초 영국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서도 공동 4위로 선전했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캐나다로 건너가 LPGA 투어 하반기 시즌을 소화한다. 

아직 단일 시즌 2승 기록이 없는 김아림은 다승 욕심에 대한 질문에 "나는 우승에 대한 목표가 없다. 그보다 '내 경기력이 얼마나 성장하고 있나'만을 생각한다. 골프 선수로서의 인생 그래프가 잘 그려지고 있다. 생각보다 큰 폭으로 올라가고 있다"며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매서울 것이라 확신한다. 어디까지 올라갈지에 대해서는 가늠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아림이 14일 열린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김아림이 밝힌 취미는 '운동'. 그래서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는 없다고 했다. 그는 "예전에 비해 운동량이 2~3배 늘었다. 그 결과 지금 몸이 3~4년 전보다 더 좋다. 힘과 유연성, 스피드까지 모든 게 성장했다"며 "과도한 운동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없다. 지금 뛰고 있는 무대를 위해서는 걸어볼만한 배팅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 있게 답했다.

본인의 은퇴 시기에 대해서도 확고한 철학이 있었다. 김아림은 "길게는 10년, 짧으면 6년 정도 투어 활동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보다 내일의 전망이 어둡다고 판단이 되면 바로 그만 둘 것이다. 은퇴 후 계획한 진로가 있기 때문에 후회는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포천,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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