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中 적응 걱정 알아, 안심해도 될 것 같다”(4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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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의 근황을 전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최근 중국에 다녀왔던 일화를 공개하며 "푸바오가 알아봤다. 당연한 것 같다. 예전에 관리하던 친구를 18년 만에 만났는데도 알아보더라. 판다들이 머리가 좋은 편"이라며 "푸바오도 92일 만에 만났는데 깊이 잠들어 있다가 제 목소리를 듣고 깨서 절 바라보는 모습이 감동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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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의 근황을 전했다.
9월 10일 방송된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는 영화 '안녕, 할부지' 심형준 감독, 서우영 음악감독, 강철원 사육사가 출연했다.
이날 심형준 감독은 "푸바오 영화를 제작할 때 부담이 많이 됐을 것 같다"는 말에 "부담이 많이 됐다. 특히나 소통할 수 있는 친구가 아니지 않나. 계속 자고 있고 먹고 있어서 버릇 없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농담했다. 이어 "괜히 말한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 큰일난다"며 "너무 사랑스러웠고 예뻤다"고 말했다.
또 "강바오님과 소통을 많이 했다. 재미있는 장면을 어떻게 담을지 많이 노력한 작품"이라며 "최대한 거짓 없이 이야기하고 싶었다. 디렉션을 하기보다는, 제가 뭘 원하는지 다 아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빨리빨리 진행해서 웨이팅이 길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철원 사육사는 최근 중국에 다녀왔던 일화를 공개하며 "푸바오가 알아봤다. 당연한 것 같다. 예전에 관리하던 친구를 18년 만에 만났는데도 알아보더라. 판다들이 머리가 좋은 편"이라며 "푸바오도 92일 만에 만났는데 깊이 잠들어 있다가 제 목소리를 듣고 깨서 절 바라보는 모습이 감동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떠나는 걸 슬퍼하는 분들도 계시고, 적응하는 과정을 힘들게 보는 분들도 많다. 지금도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푸바오가 아이바오라는 아이에게 오랫동안 교육도 잘 받았다. 적응에 문제가 없는데, 그 과정에 있기 때문에 힘들게 보시는 것 아닌가 싶다"며 "안심해도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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