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그래픽 카드, 4월 중으로 출시될 것
2월 7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Tom’s Hardware)는 엔비디아(NVIDIA)가 올해 4월 중으로 ‘지포스 RTX 4070(GeForce RTX 4070)’ 그래픽 카드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포스 RTX 4070 그래픽 카드는 ‘지포스 RTX 4070 Ti(GeForce 4070 Ti)’ 그래픽 카드와 동일하게 AD104 그래픽처리장치(GPU) 프로세서가 적용될 전망이다. 또, 12기가바이트(GB) 정도에 달하는 GDDR6X 메모리가 내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해당 그래픽 카드는 1920메가헤르츠(MHz)에서 2475메가헤르츠(MHz) 사이에서 작동하는 5888 쿠다(CUDA) 코어도 적용될 전망이다.
여기서 쿠다는 ‘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의 약자로 엔비디아에서 GPU 계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다. 비디오 게임의 그래픽을 처리할 때 사용된다. 중앙처리장치(CPU) 코어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지포스 RTX 4070 그래픽 카드의 메인 보드 전력은 총 200와트(W)이다. 따라서 이 그래픽 카드는 매우 정교하고 값비싼 냉각 시스템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포스 RTX 4070 그래픽 카드의 정확한 출시일은 미정이다. 해당 그래픽 카드가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모델로 4월에 출시하겠다는 것 외에 따로 알려진 것은 없다. 4월 초에 출시할 것인지 4월 말에 출시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이에 톰스하드웨어는 현재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30’ 시리즈 그래픽 모델의 재고량을 측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지포스 RTX 4070 그래픽 카드의 명확한 출시 날짜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포스 RTX 4070 그래픽 카드의 출시 가격 또한 미정인 상태다. 톰스하드웨어는 해당 그래픽 카드의 소비자권장가격(MSRP)이 799달러(한화 약 100만 2300원)보다 낮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지포스 RTX 4070 그래픽 카드의 예상 가격은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따라서 엔비디아 측에서 결정된 가격 책정과 관련한 사항이 공식 발표되기 전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