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가 포터해리가 된다고? [60초 뉴스]

강가은 2024. 9. 20.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외국인의 성명 표기에 관한 표준(안)'을 행정예고 했다.

새 표준안에 따르면 외국인의 로마자 성명은 대문자로 성-이름 순서로 표기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각 행정기관에서 발급하는 문서마다 외국인 성명이 달리 표기되어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 표준안은 행정 비효율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예고가 이례적으로 관심받는 가운데 해당 표준안이 실제로 시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외국인의 성명 표기에 관한 표준(안)’을 행정예고 했다. 지난 19일까지 국민 의견수렴절차가 진행됐으며 해당 내용을 반영해 표준안은 확정·시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와중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픽사베이


새 표준안에 따르면 외국인의 로마자 성명은 대문자로 성-이름 순서로 표기한다. 성과 이름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출입국 관련 문서에 기재된 로마자 성명이 있으면 반드시 해당 성명으로 표기해야 한다. 외국인의 한글 성명 표기에 있어서는 성-이름 순서로 표기하되 성과 이름은 붙여 쓴다. 단, 한글 성명이 없는 경우에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로마자 성명으로 표기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각 행정기관에서 발급하는 문서마다 외국인 성명이 달리 표기되어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 표준안은 행정 비효율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기관마다 이름을 통일하는 게 옳다” “그러면 이제부터 해리포터도 포터해리인 건가?” “톰 크루즈를 크루즈 톰이라고 부르는 것은 너무 어색하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행정예고가 이례적으로 관심받는 가운데 해당 표준안이 실제로 시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