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부터 반 다이크까지 극찬...네덜란드는 '각포 홀릭!'

신동훈 기자 2022. 11. 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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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모든 구성원들이 코디 각포를 극찬했다.

네덜란드는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바이트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카타르에 2-0 승리를 거뒀다.

각포 활약 덕에 네덜란드는 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프렌키 더 용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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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네덜란드 모든 구성원들이 코디 각포를 극찬했다.

네덜란드는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바이트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카타르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2승 1무로 조 1위(승점7)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각포는 카타르를 상대로 득점을 신고했다. 세네갈, 에콰도르에 모두 골 맛을 본 각포는 전반 26분 다비 클라센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네덜란드에 리드를 안겼다. 라인을 완전히 내린 카타르에 일격을, 승리가 필요한 네덜란드엔 큰 힘을 준 각포였다. 각포 활약 덕에 네덜란드는 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프렌키 더 용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아직 세밀한 플레이나 볼 터치 면에선 발전이 필요하나 결정력과 기동력은 제대로 과시했다. 네덜란드 최고 영건이자 '오렌지 홀란드'로 불리는 이유를 증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PSV 아인트호벤 1군에서 뛴 각포는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 나와 12골 13도움을 올리며 제대로 날아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으나 PSV에 남았는데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 9골 12도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5경기 3골 2도움이다.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이 대단하며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와 전방 모든 곳을 오가며 전체 공격에 관여하는 게 돋보였다. 활용성이 대단했고 여러 부분에서 능력이 뛰어났다.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월드컵에 참여해 좋은 활약을 해 가치가 더욱 올라갔다.

루이 반 할 감독은 "각포는 PSV에서와 다르게 10번 역할 혹은 최전방을 맡고 있다. 처음엔 어려워했는데 잘하는 중이다. 각포는 스타가 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 스타가 될 수 있는 멋진 선수다"고 칭찬을 건넸다. 나단 아케도 "각포는 최고다. 재능도 뛰어난데 노력도 열심히 한다. 최정상에 오를 거라고 확신을 한다"고 극찬했다. 

멤피스 데파이는 "각포는 네덜란드에서 매우 중요한 공격수다. 득점력이 대단하다. 득점을 포착하는 능력이 훌륭하다. 리그에서 활약을 월드컵으로 가져온 게 기쁘다"고 했다. 주장 버질 반 다이크는 "각포는 정말 좋은 선수다. 여전히 잠재력이 많다. 앞으로도 보여줄 게 많아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각포는 "4년 전엔 네덜란드가 월드컵에 못 가서 재미가 없었는데 올해는 다르다. 월드컵 득점왕도 좋지만 네덜란드가 승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 득점을 못해도 네덜란드가 이기면 좋을 것이다. 골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활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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