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지리(Geely) 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초고급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기차(E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지커는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9X 그랜드(9X Grand)’를 통해 글로벌 럭셔리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는 2024 상하이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후 2025년 3분기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약 100만 위안(한화 약 2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레인지로버, 벤틀리 벤테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 초고급 SUV들과 직접 경쟁하는 수준이다.
웅장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 적용

지커 9X 그랜드는 코드명 ‘EX1E’로 개발되었으며, 차체 길이 5.2m 이상의 대형 SUV로 설계됐다.
전체적인 외관은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루프라인은 평평하고, 후면부의 D필러가 기울어진 형태로 마감돼 전반적인 실루엣이 레인지로버를 연상시킨다.
전면부는 대형 크롬 그릴과 블록형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주며, 측면에는 플러시 도어 핸들이 배치되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전면 유리 상단에 위치한 라이다(LiDAR) 센서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탑재되어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높은 주행 성능

9X 그랜드에는 지커의 ‘슈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는 고성능 가솔린 엔진과 최소 두 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형태로, 강력한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
지커에 따르면, 9X 그랜드의 0-100km/h 가속 성능은 4초 미만으로 예상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통해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약 96~100km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뛰어난 성능을 갖춘 셈이다.

혹한기 테스트에서도 9X 그랜드는 눈 덮인 트랙 위에서 안정적인 핸들링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지커는 이 모델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자동 주차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럭셔리 SUV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

지커는 9X 그랜드를 통해 중국을 넘어 글로벌 고급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전기차 기술에 강점을 가진 지커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보유한 링크앤코(Lynk&Co)와의 협력을 통해 PHEV 기술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9X 그랜드는 레인지로버, 벤틀리 벤테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과 경쟁하는 초고급 SUV로, 성능과 첨단 기술을 모두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커의 첫 플래그십 PHEV SUV인 9X 그랜드는 디자인, 성능, 기술력을 결합해 럭셔리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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