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동해선·경의선 폭파로 피해 발생하면 상응조치”

윤승옥 2024. 10. 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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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북한군이 동해선 가로등을 철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선과 경의선의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해 우리 측 피해가 발생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합참 이성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적들은 현재 동해선과 경의선 도로에서 폭파를 준비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상당량의 폭약을 터뜨릴 경우 음파나 진동, 비산물에 의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라면서도 북한에 취할 '상응 조치'의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우리 군은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의 남북 연결도로의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을 감시장비를 통해 포착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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