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연세대, 해법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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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 논 카드가 있겠죠. 정기전을 앞두고 그럴 수 있어요."
지난 15일 동국대와 경기 후, 연세대를 졸업한 농구인 A의 말이다.
숨겨 논 카드인지는 모르겠으나, 연세대가 최상의 전력으로 정기전에 임한 것은 맞다.
정태균 STN 해설위원은 연세대 선수들의 움직임이 적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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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 논 카드가 있겠죠. 정기전을 앞두고 그럴 수 있어요.”
지난 15일 동국대와 경기 후, 연세대를 졸업한 농구인 A의 말이다. 이날 연세대는 동국대에게 졌다. MBC배 결승전 포함 4연패다. 연세대의 과거 4연패 기록을 찾으려면 도서관을 가는 것이 빠르다.
5일 고려대전과 10일 단국대전, 이채형이 뛰지 않았다. 이채형이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는 MBC배가 증명했다. 패스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았다. 패스로 상대 수비에 부담을 주는 선수는 이채형이 유일했다.
15일 동국대전은 김승우가 없었다. 김승우는 이번 시즌 연세대의 3점 슛 성공 1위다. 34.1%의 3점 슛 성공률도 나쁘지 않다. 지난 시즌에도 36.4%의 성공률로 경기당 2개의 3점 슛을 넣었다. 다수의 KBL 관계자가 루키 시즌 김승우를 대학 최고 슈터로 평가했다.
정기전에 이채형과 김승우가 모두 나왔다. 숨겨 논 카드인지는 모르겠으나, 연세대가 최상의 전력으로 정기전에 임한 것은 맞다. 결과는 최상이 아니었다. 정기전의 무게를 고려해도 48득점은 너무 적다. 연세대의 5연패다. 5번 연속 우승이 아닌 5번 연속 패배다.
1쿼터 득점이 11점이다. 2쿼터는 1쿼터보다 적은 8점이다. 클럽팀이 아니다. 고교 최고의 유망주들이 모인 연세대다. 정태균 STN 해설위원은 연세대 선수들의 움직임이 적다고 했다. 외곽에서만 공을 돌리면 공격 효율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지난 5일 고려대전을 본 농구인 B도 같은 말을 했었다. “모션 오펜스에 모션(움직임)이 부족하다”라고 했다. 2미터 장신이 5명이나 있는데 높이를 살리는 패턴을 보기 힘들었다. 전술이 단순할수록 상대 수비는 편안하다.
농구는 5명이 하는 스포츠다. 5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승리의 가능성이 커진다. 보는 사람도 즐겁다. 최근 연세대 농구에는 유기적 연결이 보이지 않는다. 정기전 포함 5연패, 최근 3년 고려대전 1승 8패의 이유다.
위기의 연세대다. 지금의 분위기라면 당장 26일 ‘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전도 걱정이다. 연패 숫자를 6으로 늘릴 수 있다. 정규리그 순위도 3위로 밀릴 수 있다. 2017시즌 이후 연세대의 정규리그 순위는 1위 아니면 2위였다.
2017시즌 가을은 풍성한 수확이 있었다. 7년 만에 정기전에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고려대를 누르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25시즌 가을은 8년 전과 다르다. 정기전 패배와 함께 5연패를 기록중이다.
위기의 연세대, 해법이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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