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일현 43.5% vs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40%…국민의힘 윤일현 44.1% vs 조국혁신당 류제성 35.6%

김미희 기자 2024. 10. 3. 1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막판 변수로 꼽히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현실화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 중 어느 쪽으로 단일화되더라도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와 오차범위(±4.4%p) 내 초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궐선거의 최대 변수인 '야권 단일화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34.8%로 16.8%를 기록한 혁신당 류제성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멀찌감치 따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D-12 여론조사

- 野단일화 땐 누가 후보돼도
- 與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
- 이재명 “선 공개토론 수용
- 6일 밤까지 단일화 결론”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막판 변수로 꼽히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현실화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 중 어느 쪽으로 단일화되더라도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와 오차범위(±4.4%p) 내 초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일화 불발 시 3자 가상대결에서는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야권 후보 2명을 누르고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야권으로서는 후보 단일화가 이번 보선 승리의 최대 관건인 가운데 사전 투표(10월 11, 12일)를 일주일 앞둔 3일, 민주당은 혁신당의 단일화 전제 조건인 ‘선 공개토론’에 전격 합의했다.

국제신문이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 2일 부산 금정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결과에서 ‘김경지-윤일현-류제성’ 3자 가상대결 시 김 후보 31.9%, 윤 후보 41.7%, 류 휴보 12.0%로 나타났다. 김 후보로 야권 단일화 시 ‘김경지-윤일현’ 가상대결에선 김 후보 40%, 윤 후보 43.5%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 박빙을 보였다. 류 후보로 단일화가 돼 ‘윤일현-류제성’ 가상대결을 할 때도 윤 후보 44.1%, 류 후보 35.6%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이번 보궐선거의 최대 변수인 ‘야권 단일화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34.8%로 16.8%를 기록한 혁신당 류제성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멀찌감치 따돌렸다.

그간 양당은 야권 단일화가 필수라는 데는 공감했지만, 단일화 방식 등을 두고 한 달 넘게 신경전을 벌이면서 단일화 논의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금정구를 찾아 김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일대일 구도가 만들어지면 이번 보궐선거는 초박빙 승부가 될 것이다. 어느 쪽이 더 투표하느냐에 결판날 것” 이라고 혁신당의 단일화 제안을 받아들였다. 앞서 혁신당 조국 대표는 지난달 2일 금정구청장 보선 야권 후보 단일화를 민주당에 처음 제안한 이후, 투표용지 인쇄일인 오는 7일 이전을 단일화 1차 시한, 사전투표일인 11일 이전까지 무조건 결론을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 문항에선 부정 평가가 55.6%(매우 잘못 40.7%·잘못하는 편 14.9%), 긍정 평가 38.6%(매우 잘한다 17.0%·잘 하는 편 21.6%)로 조사됐다.

부경대 차재권(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으로선 후보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지난 4·10총선에서 민주당 박인영 후보의 득표율인 43.37%를 넘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야당의 정권심판론을 넘어서기 위해 지지층의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어떻게 조사했나

국제신문은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 2일 부산 금정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로 진행됐다. 2024년 8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7.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